
1일 전
미리 가본 대전 중구 벚꽃 명소, 테미공원
대전 중구 벚꽃 명소로 유명한
테미공원을 다녀왔습니다.
2025년 전국 벚꽃 개화 지도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3월 29일경으로 예측했는데요.
3월의 마지막 주말 기준, 미리 가본 테미공원의
주요 풍경과 개화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우선 테미공원 정문을 지나
중앙 언덕길 및 주변 나무들의 풍경인데요.
벚꽃은 아직 개화조차 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3월 날씨를 더듬어보면,
마치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했다고 할까요?
기본적으로 일교차가 너무 심한데다가
때아닌 대설특보가 내려지는가 하면,
며칠 전에는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기도 했으니까요.
제가 방문한 이날 역시 두꺼운 패딩이
그리울 정도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머리 위 하늘을 올려다보니,
아직은 앙상한 나뭇가지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최근 3~4년간 이 시기에 벚꽃 개화가 활발했지만,
이번 봄은 더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테미공원 둘레길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다채로운 봄꽃이 산책을 나선 수녀님 두 분에게
길을 안내해주고 있었는데요.
벚꽃 개화가 늦은 아쉬움이
조금씩 진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목련은 집 주변 또는 도심 곳곳에서
이미 만개한 모습을 자주 목격했었는데요.
흔한 백목련만 보다가 적목련을 보니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같은 한 그루에서도 개화 시기가
전혀 다른 모습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찾고 찾던 벚꽃을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테미공원 내 운동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벚꽃 개화의 반가움을 맛 볼 수 있었는데요.
봄을 시샘하는 추위와 강풍에 초점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들 소수의 꽃망울이 질 때면,
테미공원 전역에 아름다운
벚꽃 팝콘이 활짝 피겠죠?
춘삼월 유난히도 변덕스런 한 달을
마무리하는 시점이지만, 테미공원 이곳 저곳에는
새로운 봄의 새싹이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테미공원에는 또 다른 명물이자 오직 이곳에서만
마실 수 있는 테미샘물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테미공원에 올때마다 혹시라도 음용 불가면
어쩌나 싶은데, 항상 수질이 좋아 다행입니다.
테미샘물을 만나시려면, 개방 시간인 하루 3시간
아침(6:30~07:30), 점심(12:00~13:00), 저녁
(17:00~18:00)을 이용해주세요.
테미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인
대흥배수지 주변은
노란 개나리가 울타리를 치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 굳게 닫힌 대흥배수지와 건물을 보니
지난 테미봄꽃축제 당시 개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던 생각이 났는데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개최되었던
대전테미봄꽃축제는
올해 아쉽게도 열리지 않습니다.
테미공원 내 휴게쉼터도 벚꽃 개화는 아직입니다.
단, 줄기 곳곳을 들여다보니,
조금씩 싹이 돋아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요.
꽃샘추위가 물러나는 4월 첫 날을 기점으로는
빠르게 개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상청 주간 예보에 따르면,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비도 내리지 않는다고 해요.
테미공원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대전 벚꽃 여행지로도 유명한데요.
4월의 첫 주말, 수도산 전체를 하얗게 뒤덮은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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