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재단 남한산성아트홀 <아쿠아 천국> 전시회 관람기
가을이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가을은 독서와 여행의 계절이지만
문화의 계절이기도 한데요🍁
경기도 광주시는
사계절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전시로
광주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문화의 전당 남한산성아트홀이 있어요!
이곳 갤러리에서
아쿠아 천국(Aqua Paradiso) 전시회를 열어
다녀왔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주말을 맞아 남한산성아트홀에 가보니
가을 색이 완연했는데요!
아트홀 앞에 아시아 최초로 열렸던
세계관악컨퍼런스(2024.7.16.~24)를 상징하는
높은 음자리표 조형물이 있고,
건물 벽에는 이미자 콘서트(11월 20일, 19시 30분)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남한산성아트홀은 광주시청 옆에 있어요.
아트홀 앞에서 시청이 보이는데요.
울긋불긋 단풍이 든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아트홀 앞에 소녀상은
파란 가을 하늘을 보고 있는 듯한데요~
소녀상은 광주시가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인
2019년 3월 1일 세운 것입니다.
남한산성아트홀 주차장은
지하 1층과 2층 두 곳이 있는데요.
지하 1층은 공연이 없는 날에도 많이 붐비는 편입니다.
스포츠 센터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용하기 때문이죠.
지하 2층은 비교적 여유가 있어
저는 지하 2층에 차를 세웠습니다🚗
공연이나 전시를 보러 오면
4시간 무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남한산성아트홀 1층에 마련된 주차등록 기기를 이용해
차량 끝자리 네 자리 숫자를 입력하면 돼요!
남한산성아트홀 전시실(갤러리)은
두 곳이 있습니다.
갤러리Ⅱ는 티켓 창구 왼쪽에 있는데요.
다양한 미술 작품과 사진전,
공예 전시 등이 열리는 공간입니다.
갤러리Ⅰ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오른쪽에 있습니다.
2024 WASBE 특별전이 열렸던 곳인데요.
특별 전시회는 주로 갤러리Ⅰ에서 열려요~
아쿠아 천국 전시회는 갤러리Ⅱ에서
10월 24일(목)부터 11월 14일(목)까지 열립니다.
갤러리 입구에 전시회 팸플릿을 배경으로
인생네컷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도 바로 인화해서 받을 수 있고요.
촬영 사진은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전송해줍니다!
갤러리Ⅱ에 들어가면 입구에 안내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전시 팸플릿을 얻을 수 있고,
작품 해설도 요청하면 해줍니다.
저는 작품 해설을 들으며 관람했어요.
<아쿠아 천국> 전시회는 전시회 이름대로
물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폭포 같은 영상이 나오는데요.
이 작품은 리경 작가의
'너희는 거칠 것이 없어라'라는 작품입니다.
멀티채널 사운드(5분 56초)와
거울에 폭포수가 양면에 나오더라고요.
안내원 해설을 들으니
이 작품은 제주도 천지연 폭포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고 해요.
하늘과 땅이 만나는 연못이라는 뜻을 가진
천지연 폭포를 빛과 사운드라는 매체로
재해석한 작품이죠.
하늘에서 내린 비와 땅에서 솟아오른 물이 만나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한 물줄기 아래
끝없이 깊게 펼쳐지는 연못이 자리한 천지연 폭포의
순환적이고 반복되는 구조를 표현했습니다.
리경 작가 작품에 문이 열려 있는데요.
이 문으로 들어가면
에코 오롯(eco orot) 작가의 작품이 있습니다.
작가 이름이 외국인 이름 같은데,
한국 작가라고 합니다😮
에코 오롯 작가의 '제주산 호뜨개'라는 작품입니다.
털실과 솜을 이용해 바닷속 산호초를 만든 것인데요.
산호를 뜨는 작업을 통해 산호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해양생태계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는
환경운동이자 커뮤니티 아트입니다.
왜 산호초를 만들었는지는
다음 작품을 보면 이해할 수 있어요.
바닷속 신비스럽고 다양한
산호초 모양이 화면에 나옵니다.
수온상승으로 인한 산호 백화 현상,
산호의 죽음은 기후위기로 인해
해양생태계 전체에 닥친 위험의 지표가 되는데요.
이런 위기를 알리기 위해 만든 작품입니다.
에코 오롯의 두 번째 작품 '플라스틱 만다라'입니다.
작가는 고행하듯이 바다 앞 모래에
엎드려 기어 다니며 플라스틱 조각을 주웠고,
그렇게 모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고래의 눈을 만든 작품인데요🐳
모니터에 작가가 기어 다니며
플라스틱 조각을 줍는 영상이 나옵니다.
이렇게 주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만든 고래의 눈은
해양 생태계 위기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아쿠아 천국> 전시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물과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자명한 명제에서 출발했습니다.
광주시는 주변 도시들과 달리
한강 수변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도시발전 계획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아쿠아 천국> 전시는
광주시의 미래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도 무료인데요.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만큼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볼거리는 물론 기후위기와 물의 중요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전시회였습니다.
가을 색이 완연한 남한산성아트홀과 광주시청 주변
단풍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아쿠아 천국' 전시회를 관람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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