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상남도 뉴미디어 프렌즈 이보라

폐쇄되어 방치되어 있는 기차터널을 와인 저장소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장소.

사천시 곤명면에 위치하고 있는 "다래와인갤러리"입니다.

1968년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경전선 터널로 완사역으로 이어지던 '솔티 제2터널'로 이용을 하던 장소였으나 1999년 진주 남강댐 수위 상승으로 완사역과 철로가 이전함에 따라 터널이 폐쇄 되었습니다.

폐쇄 된 터널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아무도 찾지 않는 곳으로 옛 추억으로 서서히 잊혀질 뻔 하였지만, 2012년 4월 '사천시 특산주 키위와인 저장고'로 변신하였고 이후 2014년 와인저장과 함께 지역예술인들의 전시 공연의 장으로 발전하여 지금은 지역의 특산물과 예술인, 방문객들이 만들어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했습니다.

다래와인갤러리는 사천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향토기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사천에서 자라난 국내산 키위인 참다래로 만든 와인과 자연치즈, 동결건조 간식, 사천시가 인증한 벤처농업 대표기업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를 따라 걷다보면 수많은 다래와인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와인은 과일의 당분을 발효 후 빚어진 발효주로 숙성의 과정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곤 합니다.

때문에 다래와인갤러리에서는 실내온도를 평균 15℃를 유지하면서 기존에 이용하던 터널이라는 공간 덕분에 빛이나 진동에 대한 영향이 없어 와인숙성에 가장 좋은 저장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내부는 총길이 230m로 절반은 와인저장고, 나머지 절반은 전시공간과 쉼터로 꾸며져 있습니다. 경전선 폐터널을 리모델링해 꾸민만큼 터널의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운영되고 있어 이 또한 또 다른 특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긴 길이만큼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잘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커피 한잔이나 와인 시음을 하면서, 그리고 사천시의 제품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와인을 유지하기 위해 유지하고 있는 시원한 온도 덕분에 특히나 여름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사천 지역 예술인들의 수채와, 유화, 조각, 와인아트 등의 예술작품들이 벽면에 전시되어 있어 천천히 공간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공간들은 전시와 공연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자리를 마련해 주고있기 때문에 지역 성악가 공연, 플리마켓도 볼 수 있습니다.

걷다가 숙성되고 있는 수 많은 와인들을 보고 감탄하기도 합니다. 오랜시간동안 숙성이 되어 더 좋은 맛을 낼 다래와인들이 어떤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래와인갤러리 공간의 끝에는 사천 대표적인 서예가 순원 선생님의 글씨로 새겨진 문구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특히나 추천하고 싶은 장소인 다래와인갤러리,

이색적인 공간에서 즐거운 체험과 다양한 문화 관람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래와인갤러리

✅주소 : 경남 사천시 곤명면 경서대로 3552

⏰️운영시간 : 10:00 - 18:3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주차 : 주차장 보유

💰입장료 : 없음

📞문의 : 0507-134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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