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항공·버스 예약, 한 곳에서 하세요! K-MaaS '슈퍼무브'

외부 출장이 잦은 직장인 A씨는 매번 타지로 나가야 할 때마다 몇 시에, 어떤 교통편을 이용해, 어떤 경로로 가야 할지 고민합니다.

철도, 시외버스, 고속버스 등 출장 때문에 설치한 앱도 여러 가지죠. A씨는 출장 업무보다 출장 경로를 계획하는 일이 더 힘들다며 동료에게 털어놓습니다.

다른 지역을 자주 방문하는 분, 여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A씨와 같은 불편함을 겪었을 거예요. 하지만, 이제 그 불편함도 줄어들 것 같네요. ‘K-MaaS’ 모바일 앱이 드디어 서비스를 시작했거든요! 😉

지난 10월 28일, 철도, 항공, 버스 등 여러 교통수단을 한 번에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진행한 ‘K-MaaS’ 사업의 결과물인 모바일 앱 ‘슈퍼무브’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시되었어요.

K-MaaS 서비스를 이용하면 목적지까지의 경로 검색, 교통편 검색, 시간표 확인, 그리고 예약과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K-MaaS 추진체계 개념도 (출처 국토교통부)

여기서 잠깐! MaaS란, ‘Mobile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이동수단, 즉, 통합교통서비스를 의미해요. 다시 말해,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입니다.

항공, 철도, 버스, 택시, 지하철뿐만 아니라 개인형 이동수단인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도 서비스 범위에 포함된답니다.

국민의 편의를 위해 2023년 1월부터 사업자를 공모·선정하고, 민관 업무 협약 체결(’23.4.~), 국민 체험단 운영(’24.1~5) 등을 추진해 왔어요.

K-MaaS 슈퍼무브 앱 이용화면 (출처 슈퍼무브, 국토교통부)

그동안 어딘가로 이동해야 할 때, 스마트폰으로 교통수단을 검색하고, 경로를 비교해 최적의 루트를 확인하고, 원하는 교통수단을 각각의 사이트에서 시간표를 확인하거나 예약 및 결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어요.

필요한 수단의 앱을 모두 설치해야 티켓 발권을 할 수 있어, 개별 앱을 설치하거나 사이트로 접속해야만 했습니다. 코레일톡, 버스 앱 등 서로 다른 앱을 여러 번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특히 경로가 복잡할 땐 그 불편함이 더 커졌었어요.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슈퍼무브는 사용자가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검색하면, 해당 경로에 맞는 모든 교통수단의 실시간 시간표 조회부터, 예약 및 결제까지 하나의 앱 내에서 할 수 있어요.

운송수단별 앱을 각각 설치할 필요가 사라져, 여러 교통편을 탑승해야 할 경우 그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어요.

'슈퍼무브' 앱 화면 갈무리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서울 노들섬까지 가는 경로를 검색해 봤어요. 티켓의 매진 여부, 다음 교통편 시간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티켓 예매 페이지로 넘어가요.

여행 경로에 항공권이 필요한 경우, 시간대와 항공사별 비행편도 조회할 수 있답니다.

추후에는 지자체의 관광 정보나 숙박 등을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간다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K-MaaS로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일이 한층 더 편리해졌어요! 서비스가 확장된다면 모든 여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해질 것 같은데요?

관련된 소식, 업데이트되면 웰로가 또다시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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