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정책레터] 빵 사러 대전 간다! ‘퀵턴 여행’

*트렌드 정책레터는, 매주 월요일 트렌드와 관련된 정책을 소개하는 콘텐츠입니다.

🚈득템하고 돌아오는 당일치기
‘퀵턴 여행’

“딸기 케이크 사러 대전 당일치기 여행 다녀왔어!”

유명한 한 베이커리에 빵을 사러 대전을 다녀왔다는 사람이 눈에 띄게 많아졌어요. 이처럼 그 지역 전체를 느긋하게 둘러보는 여행보다는, 한 목적을 위해 빠르게 다녀오는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를 ‘퀵턴 여행’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퀵턴(Quick-Turn)’이란, 원래 항공사 승무원 사이에서 쓰는 용어로, 목적지까지 비행 후 바로 돌아오는 일정을 뜻해요. 여기서 유래한 ‘퀵턴 여행’은, 당일 여행처럼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장소를 다녀오거나 원하는 물건을 구매해 오는 여행을 의미합니다.

국내 퀵턴 여행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대전 성심당’ 여행이에요. 지역 베이커리가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빵과 케이크를 사기 위해 오픈런도 마다하지 않는 당일 여행이 유행했습니다. 빵을 사러 갔다가, 주변 맛집도 한 번 둘러보고 빠르게 돌아오며 ‘대전 당일치기 코스’가 유행하기도 했어요.

이 트렌드는 해외여행으로 퍼지게 됩니다. 하이볼, 혼술 문화 유행 등으로 위스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위스키를 사기 위해 대만, 일본 등 가까운 나라로 짧은 여행을 다녀오기도 해요. 면세 혜택을 받아 저렴한 가격에 위스키를 구매하기 위해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온 인증샷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할인 받고 떠나는
국내 퀵턴 여행

지난번, 웰로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어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교통, 숙박, 여행 상품을 할인하는 캠페인이었죠. 각 분야에 따라 내년까지 할인하는 상품이 있으니 다시 한번 더 돌아볼까요?

여행가는 가을

미식의 계절을 맞아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가을 상차림 여행’ 등 11가지 주제로 구성한 70여 개 지역 여행상품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도 있어요.

여행을 다녀왔다면 여행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보는 건 어때요? 9~11월 중 국내 여행을 다녀온 뒤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안내한 구글 폼 링크로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고, 이메일 주소로 여행 수기와 사진을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됩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간단한 ‘인증샷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나만의 여행 사진을 자랑해도 좋아요!

🛣️관광잘알, 문체부가 선정한

‘로컬 100’

좀 더 다양한 지역으로 떠나고 싶다면 ‘로컬100’을 살펴볼까요?

‘로컬 100’이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의 매력을 찾아내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58곳), 콘텐츠(40개), 명인(2명) 등 분야에서 선정한 100가지 지역문화 매력을 말합니다.

진주 남강유등축제의 밤 (출처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홍다빈)

퀵턴 여행의 대표적 목적지인 대전의 성심당도 지역문화 명소 58곳 중 하나로 선정되었어요. 성심당 외에도 ‘안동 하회마을’, ‘양양 서피비치’ 등이 여기 해당됩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진주 남강유등축제’와 ‘남원시립국악당 상설 창극공연’은 지역문화 콘텐츠의 대표적 콘텐츠예요.

📌지역문화 명소

-지역만의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박물관·미술관·복합문화공간·극장 등 문화시설

-지역문화 연계형 상권, 거리, 마을

-지역문화 기반의 상품·콘텐츠를 판매하면서 문화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음식점·숙박시설·카페

📌지역문화 콘텐츠

-문화·예술·관광 상품 및 브랜드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

-축제 및 이벤트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

-출판·인쇄물·디자인

📌지역문화 명인

-대구무형문화재 중 큰 북을 만드는 대고장(大鼓匠) ‘김종문’

-평창의 ‘이효석’

로컬 100

MZ세대 사이에서 퀵턴 여행이 유행하면서 부산, 제주, 강릉, 춘천 등도 다양한 지역 여행지가 인기라고 해요.

국내 여행이 더 활성화되어 지역 관광 콘텐츠와 경제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러분이 추천하는 당일 여행이 가능한 퀵턴 여행지를 댓글로 소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