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그냥 버리지 마세요

매년 더 커지고 있는 기후 변화. 2027년 지구의 연간 평균 온도가 무려 1.5도나 올라갈 거라고 해요. 가장 큰 문제는 탄소배출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환경 운동과 탄소배출 저감 활동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일상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작은 실천들이 만드는 큰 변화! 거기다 쏠쏠한 수입까지? 환경도 보호하고 돈도 버는 의미 있는 하루 만드는 방법 웰로가 알려드릴게요.🌱

1회용 컵이 돈으로

‘일회용 컵이 가장 많이 사용 되는 곳' 어디일까요? 바로 카페입니다.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로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서울시 기준 연간 약 6억 개 이상의 추정하고 있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회용 컵 보증금제도 와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가 있어요.

1회용 컵 보증금 제도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 1회용 컵에 일정 금액의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부과하고, 소비자가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현재 선도지역인 세종, 제주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1회용 컵 회수 사업도 있습니다. 현재 서울 광화문-숭례문 일대에서 시범사업 중으로, QR코드가 찍혀있는 1회용 컵을 사용 후 반납하시면 1개당 100원을 적립할 수 있어요. 무인회수기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와 종로구청에서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요.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는 해당 사업 참여 카페에서 개인 컵으로 음료를 구매할 때 '서울페이'로 결제하면 400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카페 자체 최소 100원 이상 할인과 더불어 서울시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울페이 포인트 300원을 적립해 드려요.

※ 참여업체 확인 : 네이버 카페 ‘에코텀블러’

제로식당으로

밥 먹고 1,000할인

배달의민족, 땡겨요, 요기요, 쿠팡이츠를 등 배달 플랫폼을 통해 '제로식당'을 이용하면 주문 건별 탄소중립 포인트 1,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요. 앱에서 '다회용기'를 검색하거나 카테고리를 선택해 별도 보증금, 추가 비용 없이 주문할 수 있어요.

주문한 음식은 다회용기와 가방에 담겨 배달되는데요. 식사를 다 하신 후 가방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반납 신청하시면 돼요.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에 회원가입을 했다면 자동으로 적립되어 지정하신 계좌 등으로 입금됩니다.

탄소중립포인트

탄소중립포인트는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전자 영수증 사용, 텀블러 사용, 리필스테이션 이용, 폐휴대폰 반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제도에요. 계좌, 카드, 페이포인트(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으로 인센티브(포인트)가 매월 말 제공 되고, 현금처럼 쓰실 수 있어요. 1년 동안 최대 7만 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답니다.

분리수거만 해도 보상을

재활용품을 넣으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어요. ‘오늘의 분리수거', ‘리턴쓰샘’, '수퍼빈’ 등 다양한 플랫폼들 있고, 해당 앱을 통해 지역별 배출함 위치와 운영 시간, 배출 가능 항목(캔, 투명 페트, 종이 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폐제품 1개 당 평균 10원 정도 포인트가 적립되고, 적립된 포인트는 앱 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고, 탄소 중립을 위한 기부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폐자원 교환

전국 대다수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폐자원 교환 사업도 있어요. 구청, 주민센터 등에서 지정한 날짜 또는 상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종이 팩(우유 팩, 주스 팩 등)은 휴지로, 폐건전지는 새로운 건전지로, 투명 페트병은 종량제 봉투로 바꿔주는 등 대부분 비슷한 자원의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줘요. 폐자원 교환 사업은 지자체별로 기준이 상이하기 때문에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하시고 참여하시는 게 좋아요.

폐의약품

‘감기에 걸렸는데 빨리 나아서’, ‘영양제를 샀는데 잘 먹지 않아 유통기한이 지나서’ 등 다양한 이유로 폐의약품들이 생기죠? 약국에만 버릴 수 있다고 알고 계시거나 귀찮아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시는 분들이 많아요.

폐의약품은 매립되거나 하수구로 버려지면 항생물질 등의 성분이 토양이나 지하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슈퍼박테리아 등 내성균 확산으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분리배출이 꼭 필요해요.

약국 외에도 폐의약품 수거함이나 우체통을 활용하시면 되는데요. 폐의약품 수거함은 보통 주민센터나 복지관 등에 비치되어 있고, 우체통에는 봉투에 넣어 폐의약품 표시를 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폐의약품은 포인트 등의 보상은 없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꼭 올바른 방법으로 버려야 합니다!

탄소중립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