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경남/고성]16번째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고성 송학동 고분군
2025년 경상남도 뉴미디어 프렌즈 김보람
1~6세기 한반도 남부에 걸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이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은
-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
으로 이루어진 가야의 연속 유산입니다.
금일 제가 방문한 곳은 사적 제119호로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 47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른 가야 고분군들과 다른 선봉토 후매장 방식으로 만들어진게 특징인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입니다.
송학동 고분군 방문에 앞서 고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바로 옆에 위치한 고성박물관을 방문하였지만 아쉽게도 전시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고성박물관이 2025년 1월 2일(목)~2025년 10월 31(금)까지 임시휴관이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고성박물관 우측에 위치한 산책로를 통해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송학동고분군 산책로는 고성박물관 주차장, 1주차장, 2주차장에서 시작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출발지에서는 가야 고분군에 대한 상세 정보와 문화유산을 선정하고 보존하는 유엔의 전문기간인 유네스코 마크까지 볼 수 있어 마음이 웅장해집니다.
1호분의 경우 3~6세기 일본 지배충 사이에서 유행했던 전방후원분과 외형이 비슷하여 뜨거운 논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99년부터 시작된 동아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를 통해 1호분은 모두 13개의 돌덧널과 돌방으로 3개의 고분이 연접해서 조성된 고분으로 확인되면서 일본 전방후원분과 다른 가야시대 지배층의 무덤이라는것이 밝혀졌습니다.
요즘 날이 많이 포근해져서 그리고 바람이 불지 않아 너무 걷기 너무 좋더라고요.
예전에는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애완견 등 동물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지만 현재는 반려동물도 동반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고분은 고성읍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순환 산책길로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운동기계와 화장실, 쉼터 또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걷다 보면 무학 마을 골목 정원 입구에서 하부구조에 석재를 이용하지 않은 소가야 토목 기술로 고분을 축조한 것이 확인된 7호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산책길에 올라서면 고성읍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이러한 매력에 빠져 혼자 2시간 정도를 걸었던 것 같아요.
손을 뻗으면 하늘과 닿을 만큼 정말 크고 높은 고분
고성 송학동을 중심으로 해상왕국을 형성했던 소가야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소가야를 대표하는 고분
사시사철 계절마다 다른 느낌으로 힐링을 선물해주는 송학동 고분에서
초기 철기 시대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고성 동외동 유적과 더불어 중요한 문화적 위상을 잘 보여주는 16번째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고성 송학동 고분군에서 붉게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며 저의 근심 걱정을 털고 내려왔습니다.
포근해지는 날씨에 맞추어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에서 역사를 되새기면서
기분 좋은 산책으로 봄을 준비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고성 송학동 고분군
✅주소 : 경남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 470
- #경상남도
- #경남
- #경남여행
- #경남가볼만한곳
- #고성
- #고성여행
- #고성가볼만한곳
- #고성송학동고분군
- #유네스코
- #세계문화유산
- #가야고분군
- #가야
- #고성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