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임중빈입니다.

드넓은 황금들판이 반겨주는 이곳은 화성시에 있는 서신면인데요.

가까운 도심에서도 꽤나 차를 타고 멀리 들어가야 하는 곳인데, 이곳에 화성시가 꼭꼭 숨겨 놓은 명소가 있습니다.

화성시의 대표적인 국가민속문화유산인 ‘화성 정시영 고택’이 있는 곳이거든요.

고택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위와 같습니다.

지금은 많은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신도시 고층 아파트에 모여 살고 있지만,

불과 일이백 년 전에는 이런 곳에 고택을 짓고 우리 조상들이 살고 있었답니다.

화성 정시영 고택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고택은 국가민속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가치가 상당한 편인데요.

이번에 답사를 다녀오고 느낀점은, 진입로가 상당히 좁았다는 점입니다.

고택 정문까지 오면 차를 어느 정도 주차하거나 돌릴 수 있는 공간이 나오지만, 여기까지 들어오는 길이 꽤 좁고 경사가 있습니다.

방문하실 때는 가급적 운전에 익숙하신 운전자를 동행하거나, 마을 입구 적당한 곳에 잠시 정차를 하시고 걸어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984년 1월 14일 국가민속문화유산에 지정된 화성 정시영 고택은 최근까지도 실제 거주자가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화성시가 매입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부 관람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또한, 그 보존의 가치가 상당한 점 때문인지 가까이 접근하면 주의를 주는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관리 방침이나 제도가 바뀌기 전까지는 아쉬워도 외관을 주로 보시는 것으로 만족해야 될 것 같네요.

항공사진을 보니 고택 구조가 꽤 독특했습니다.

1887년(고종 24)에 문을 세웠다는 기록이 솟을대문에 기록된 것으로 봐서

그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조선 후기의 독특한 저택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마치 영어로 치면 ‘H'자의 형태, 한자로 하면 ‘月’모양이죠.

대문이 북쪽을 향하고 있는 것도 독특한 점이고 면적에 비해 50칸이 넘는 규모로 공간을 활용한 것도 신기합니다.

참고로 정시영 고택 바로 아래에는 ‘정수영 고택’이라는 또 하나의 국가민속문화유산이 있는데요.

이번에 그 존재를 몰라 답사하지 못했지만, 다음 달에 방문해서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집 주위에 호두나무, 대추나무, 감나무, 소나무가 심어져 있고

뒷산에는 참나무와 소나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자연속에 묻힌 듯한 형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진입하는 작은 도로에는 대나무숲도 조금 있었던 것 같고요.

당시 초야에 묻히고 싶었던 선비와 그 가족들의 바램이 고택의 위치와 구조에 영향을 끼쳤던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화성 정시영 고택의 경우는 화성시에서 보기 드문 한옥 고택인데요.

너무나도 빠르게 발전해나가는 화성시의 모습에 뿌듯한 마음도 있지만,

가끔은 이렇게 숨겨져 있는 오래된 전통과 역사를 찾아보는 것도 소중하고 의미가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정시영 이라는 인물과 함께, 고택 내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는데요.

추가 정보가 있으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성시 시민홍보단

임 중 빈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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