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미식 여행] 비빔밥 마니아를 위한 밥집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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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 희

갖가지 재료를 넣어 쓱쓱 비벼서 먹는 비빔밥은 언제나 매력적인 메뉴죠!

미추홀구 미식 여행 그 첫 번째로, 비빔밥이 돋보이는 밥집 두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낙섬중로35번길 9 (용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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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과 산채 보리밥의 만남! 보기에도 정갈한 메뉴에 군침이 꿀꺽 넘어가는데요. 식당 이름에서 느껴지듯 사장님의 푸짐한 인심이 한가득 넘치는 ‘한가득식당’의 인기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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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을 개조해 식당으로 운영하는 한가득식당은 주택가 내에 있어 숨은 맛집을 찾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식사 메뉴는 고추장 불고기 산채 보리밥, 굴비 산채 보리밥, 더덕 산채 보리밥, 주꾸미 산채 보리밥, 산채 보리밥 5가지로 모두 산채 보리밥이 메인이에요. 취향에 맞게 입맛에 맞게 곁들인 요리를 선택해 주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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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게 차려진 더덕 산채 보리밥 2인 상차림입니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을 제외하고도 잡채, 열무김치 2종(익은 것, 안 익은 것), 미역냉국, 된장찌개, 쌈 채소까지 푸짐합니다.

주꾸미를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있고요. 한식, 양식, 일식 등 각종 조리 자격증을 보유한 사장님의 손맛으로 정성스레 만든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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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하나 더! 일식 조리 자격증을 보유한 사장님만의 노하우로 만든 새우튀김이 별미입니다. 산채비빔밥에 새우튀김이라니 기대하지 않았던 메뉴가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요. 산채비빔밥 메뉴에 곁들여 나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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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메인 요리인 산채비빔밥을 먹어 볼까요? 각종 나물과 열무김치를 조금씩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쓱쓱 비벼 먹었는데요. 건강하면서도 조화로운 비빔밥 맛에 입안이 가득 행복해집니다.

보리밥 색이 노르스름하니 특이한데요. 보리에 귀리와 카무트를 섞어 밥을 짓는다고 해요. 건강을 생각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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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양념으로 구워낸 더덕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사포닌이 풍부한 더덕이 몸에 좋은 건 알지만, 특유의 아린 맛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식재료인데요. 아린 맛이 강하지 않고 더덕 향이 은은하면서도 식감이 어찌나 부드러운지 자꾸만 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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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부족하면 셀프 코너에서 먹을 만큼 반찬을 추가할 수 있고요. 식혜도 있어서 식사 후 깔끔한 마무리도 가능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동참을 위해 꼭 먹을 만큼 적당히 덜어 먹기로 해요!

🚩소성로 199 (학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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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하는 곳은 양구 펀치볼 시래기를 사용한 건강한 비빔밥을 선보이는 ‘미가집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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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익동 법조타운 내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요. 문을 연 지 얼마 안 된 신상 밥집으로 카페 분위기를 닮은 식당 내부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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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영양비빔밥 콤보는 비빔밥과 제육이 세트로 구성된 메뉴인데요. 양파를 넣어 볶아낸 제육과 간장소스로 무친 부추가 곁들여 나와 더욱 먹음직스러웠습니다. 함께 나온 밑반찬도 자극적이지 않고 집에서 먹는 엄마표 집밥이 떠오르는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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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 썬 시래기를 넣은 시래기영양비빔밥 한번 먹어 볼까요! 질긴 시래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한 사장님만의 비법 레시피로 만들었다는데요. 새콤달콤 매콤한 비빔밥 소스가 시래기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었습니다. 쓱쓱 비빈 비빔밥 위에 잘 익은 무김치를 올려 먹으니 감칠맛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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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다 보니 고깔 모양 기둥에 머리끈이 있더라고요. 머리끈을 미처 챙기지 못한 손님들을 생각하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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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과 보리밥으로 맛을 내는 전통 비빔밥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시래기 비빔밥을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미추홀구의 건강하고 맛있는 밥집에서 든든한 한 끼 식사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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