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오영수 문학관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누나별 북 콘서트 '따로 또 같이 추억 나들이'라는 주제로 행사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답니다.

이번 10주년 행사는 체험 프로그램과 북 콘서트 프로그램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하네요. 콘서트 전, 체험 행사에 참여해 보았는데요. 함께 둘러볼까요?

오영수 작가 동상 앞에 빨간 샐비아가 인상 깊은 가을날의 오후, 자! 저를 따라오세요.

체험 프로그램

1. 에코백 가방 만들기

2. 장미 코디얼 음료 체험

3. 캠핑용 나무 도마 만들기

4. 천연샴푸 만들기

5. 은 팔찌 만들기

지역주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총 5가지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체험 종류도 다양하네요.

무료로 진행되어 주민분들의 만족도가 높아 보였답니다. 저도 시간이 되어 몇 가지 참여해 보았는데요. 어떤 체험이었는지 살펴볼까요?

1. 장미 코디얼 음료 체험

가을이긴 하지만 낮은 날씨가 덥더라고요.

무료 음료 체험이 있어서 먼저 시원한 음료 한잔 마시고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장미로 만든 음료를 직접 담아서 기호에 맞게 탄산이나 무탄산으로 만들면 되는데요.

눈으로 한번 마시고 맛으로 음미하고, 더운 가을 날씨를 한방에 날려주는 상큼 달콤한 맛이었답니다.

색깔이 너무 예쁘죠? 저는 탄산 없이 만들어 보았는데요. 장미 향이 솔솔 나는 게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맛이었답니다.

이제 목도 축였으니 본격적으로 체험을 해보겠습니다.

2. 에코백 가방 만들기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인기 만점인 에코백 만들기.

가을 들판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을 가방에 스텐실 기법으로 만드는 체험이었는데요. 좋아하는 꽃으로 꾸민 가방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체험장이 북적북적하네요. 꽃 그림이라 더 가을 분위기를 풍겨줍니다.

에코백에 그림틀을 놓고 물감으로 톡톡톡 칠하면 예쁜 꽃그림이 그려진 에코백이 완성된답니다.

꽃무늬가 다양해서 모두들 예쁘다며 좋아하시더라고요. 꽃 가방 들고 다른 체험장으로 가볼까요?

3. 천연샴푸 만들기

언젠가 천연샴푸를 선물받았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환경도 지키는 천연샴푸 만들기 체험 부스로 가보았답니다.

역시 환경에 관심이 많은 주민분들이 벌써 줄을 서 계시더라고요.

한번 써보신 분들은 천연샴푸만 쓴다는 소리를 들어서 저도 주민분들 체험 현장을 구경해 보았답니다.

직접 10가지 천연재료와 아로마 오일을 섞어서 직접 만드는 거라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얼른 하나 만들어 보았답니다. 직접 만드니 더 뿌듯하네요.

4. 캠핑용 나무 도마 만들기

나무 도마 체험장인데요. 직접 살려면 꽤 비싼 걸로 아는데, 도마 만들기 체험이 무료라니...

음식을 플레이팅 하기도 좋고 도마로 사용하면 더 좋은 나무 도마. 이곳 체험장도 주부들로 대기자가 줄을 섰네요.

직접 사포질을 하고 버닝 작업까지 하면 예쁜 도마가 완성되는데요. 나뭇결이 살아나니 정말 멋진 도마가 완성되더라고요.

모양도 원하는 걸로 고를 수 있고, 이웃 주민들과 이야기 나누며 사포질하는 모습이 너무 정겹고 보기 좋았답니다.

요런 체험 행사가 자주 있으면 참 좋을 듯합니다.

5. 은팔찌 만들기

원하는 몰드를 선택하여 펜던트를 만들어 은 팔찌를 만드는 체험이랍니다.

정교한 작업이라 그런지 모두 집중 모드. 예쁜 팔찌가 만들어지길 바라며 멀리서 지켜보았답니다.

와 이 모든 체험이 무료로 진행되었다고 하니 정말 멋지죠? 역시 울주군! 울주군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답니다.

체험장 한편에는 반구대 암각화 그림을 담아 특허를 낸 전통의상 등 소품이 판매되어 있었는데요. 아주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색색깔의 반구대 암각화 그림들이 정말 튀어나올듯한 게 정말 멋졌답니다. 앞치마는 저도 정말 탐이 나더라고요.

오영수 문학관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한 울주문화재단 너무 감사드립니다.

옆에서 취재하는데 주민분들 모두 좋다며 웃으며 체험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경치도 좋은 곳에 자리 잡은 오영수 문학관. 그곳에서 펼쳐지는 체험과 공연들! 너무 멋지지 않나요?

오영수 작가님이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 드는 가을날의 오후였답니다.

이른 저녁부터는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못 보고 와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내년에는 공연까지 끝가지 보고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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