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박은혜입니다!

푸짐한 인심과 먹는 즐거움이 있는 경주성동시장

세상인심이 각박해졌다지만 이곳에만 오면

인심과 정이 넘쳐나서 마음까지 넉넉해지고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경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성동시장!

시민은 물론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입구에 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를 환영하면서 먹자골목으로 가보니

순대, 튀김, 어묵, 떡볶이, 우엉김밥 그 명성이 전국적으로 대단하다는

아주머니들의 손맛은 여전한 것 같아요

그리고 리모델링을 해서

한층 깔끔해진 합동 시장은 기다란 테이블에

20가지가 넘는 반찬이 수북하게 쌓여서

먹음식스럽기도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다가 무한리필입니다.

먹고 싶은 반찬을 담고 있으면 따뜻한 밥과 국을 내줍니다.

30 전에 밥값이 700원할 때 오던 총각이

마누라하고 아들 손잡고 오는가 하면

엄마 손잡고 오던 꼬맹이가 남편 손잡고 온다

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채소거리, 과일거리, 건어물거리, 수산물거리, 잡화거리

품목별로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골목을 둘러보고 난 후

시장 뒤편에 있는 경주읍성으로 갔습니다.

고려 시대 처음 축조된 성곽으로

신라 시대에는 월성이 중심이었다면

고려 이후에는 경주 읍성으로 중심이 옮겨져

고려와 조선에 이어지기까지

행정, 생활, 군사 기능이 모여 있던 경주의 중심이었어요.

2Km가 넘은 성곽 둘레가 성내로 통하는 사대문이

동서남북 방향으로 각각 내어져 있었다고 전합니다.

사대문과 성벽 대부분은 소실되고 동쪽에

100여 미터 정도의 성벽만이 남아 있어

동쪽 성벽을 중심으로 옹성, 동문인 항일문 등이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성벽 일부도 복원되는 중이더군요.

우리도 잔디밭에 쉬어 갈 수 있는 벤치에 앉아

산책 중인 주민분들과 담소를 나누다가

경주의 새로운 명소가 된 읍성 야경을 뒤로하고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면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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