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전
과천시 문원동 3개 놀이터, 새단장했어요~ '꿈꾸는 놀이터' , '큰나무 놀이터' , ‘다람쥐 유아 놀이터’
노후 어린이놀이터를 지속 정비하여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
2024년 1월 23일(화) 보도자료 <과천시, 어린이 놀이터 4개소 정비하여 재개방> 中
올해 초, 신계용 과천시장이 관내 어린이놀이터 4개소를 정비하고 재개방하면서 남긴 말입니다.
이후 과천시는 중앙공원 놀이터, 뒷골1어린이공원 놀이터 등 노후화된 시설들을 교체하고 시설안전검사까지 하면서
여러 어린이 놀이터들을 새롭게 조성 및 재개방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들을 재정비하고 있는 과천시
문원동 주택가에 위치한 놀이터
문원동 내 놀이터에도 과천시가 손을 보았습니다.
지난 8월, 과천시는 문원동 주택가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터 3곳을 재단장하고 시설안전검사를 마친 후 개방했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조성된 놀이터는 '매봉로 놀이터', '공원마을1길 놀이터', '공원마을3길 놀이터'입니다.
기존 노후화된 시설들을 바꾸고 안전검사까지 마쳤다
이 놀이터들은 모두 주택가에 위치한 소규모 공간이라는 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그러나 시설들이 노후화되어 시민들의 이용률이 낮은 편이었습니다.
놀이터 재보수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들을 수렴한 과천시는 수개월 공사 기간을 거쳐 놀이터를 탈바꿈했습니다.
과천시는 놀이터 새단장 사업을 위해 총 5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3개월여 기간을 거쳐 놀이터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흙놀이한 흔적들
새롭게 놀이터를 꾸미면서 과천시가 중점을 주었던 것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을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시는 설계 단계부터 주변 어린이집과 학부모 등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했고 공사에 반영하여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놀이시설과 벤치 등 휴게공간이 잘 어우러지도록 신경 썼고 여러 식물들을 심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각각 놀이터에 특색을 살렸는데요. 궁금한 마음에 새로 탈바꿈한 문원동 3개 놀이터들을 방문했습니다.
<매봉로 어린이 놀이터-꿈꾸는 놀이터>
'꿈꾸는 놀이터'로 불리는 매봉로 어린이 놀이터
‘꿈꾸는 놀이터’로 명명한 매봉로 어린이 놀이터는 문원1통 세곡경로당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놀이터는 소박했지만 아이들이 흙놀이, 그네를 타는 등 시설들을 이용했습니다.
어른들의 쉼터인 경로당 옆에 아이들의 공간이 마련된 점이 독특했습니다.
이러한 위치 특성상 놀이터 주변에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뒤섞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로당 옆에 위치한 '꿈꾸는 놀이터’
한 주민은 “주변에 놀이터가 이곳 뿐이라서 더 중요한 공간이지 않나 싶다.
이번에 시설들이 재정비되었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원마을 3길 놀이터-큰나무 놀이터>
큰 나무들이 놀이터 곳곳에 위치한 '큰나무 놀이터'
공원마을3길에 위치한 ‘큰나무 놀이터’는 이름처럼 큰 나무들이 놀이터와 함께 존재하는 곳입니다.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죠.
경사를 활용한 놀이시설들이 큰 특징이다
이 장소는 경사가 있는 지형을 활용하여 꾸몄습니다.
위, 아래로 공간을 구분했고 위는 큰 나무들과 함께하는 휴식 공간 위주로, 아래는 아이들이 즐겨 놀 수 있는 시설들로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미끄럼틀, 밧줄 오르기 등 경사를 활용한 여러 놀이 시설들도 갖추었습니다.
다만 비나 눈이 오는 악천후 날씨에는 안전상 이유로 놀이터 출입을 금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길 바랍니다.
<공원마을 1길 놀이터-다람쥐 유아 놀이터>
공원마을1길에 위치한 '다람쥐 유아 놀이터'
마지막으로 공원마을1길에 있는 ‘다람쥐 유아 놀이터’는 유아(12개월~만6세) 전용 놀이공간으로 새로 조성한 곳입니다.
위 2개 놀이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면 여기는 연령 조건이 충족한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이곳은 다람쥐 콘셉트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졌습니다.
미끄럼틀을 귀여운 다람쥐 모양으로 만들었고 벤치 등 여기저기에 다람쥐 형상화한 시설들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유아 체형에 맞는 기구들이 비치되어 맘 편히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다람쥐 유아 놀이터 안내판
유아 전용 공간인 만큼 아이들이 이용할 만한 아기자기한 시설들로 꾸몄다
어린 아이들이 이용하는 만큼 과천시는 놀이터 주변에도 신경을 썼는데요.
다람쥐 유아 놀이터에 쉽게 접근하고 주변 도로를 오가는 차량과의 교통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놀이터 주변 보행로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과천시는 안내 푯말을 통해 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동반해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문원동 주민은 놀이터 새로 조성한 것에 대해
“설치한 이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놀이터 주변 보행로까지 재정비한 과천시
과천시는 지난 3월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경기도에서 15번째, 전국 92번째로 인증을 획득한 지방자치단체로 등록된 과천시는 아동을 위한 여러 중점 추진사업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노후화된 놀이터들을 재조성 및 재정비하여 새롭게 꾸미는 중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과천시가 되도록 계속 관심가지며 지켜보길 바랍니다.
김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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