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아이들과 가볼 만한 영천 최무선 과학관 어른들도 신나요~
야~~신나는 겨울 방학이다!!
외치는 아이들과는 반대로 우리 부모님들의 고민은 점점 늘어나는데요. 방학 동안 무얼 먹일까,
어디를 다녀와야 하나 아이들에게 좀 더 맛난 것을 먹이고 행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이 분주해집니다.
오늘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거운 체험거리 가득한 영천 최무선 과학관을 소개해 드릴게요.
최무선 과학관 이용안내
입장료: 본관 무료
이용 시간 10:00~17:00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당일 휴무
무료주차 가능
넓은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 언제든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잔디광장에는 화포와 비행기가 진열되어 있어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하고 있습니다.
과학관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소담스럽게 꾸며진 작은 연못이 하나 있는데 날씨가 쌀쌀해진 탓인지 살얼음이 살짝 있었어요.
물에 반영된 키 작은 소나무의 모습도 예쁘네요. 과학관의 실내 모습도 궁금하지만 야외 정원을 꾸며 놓은 모습이 정갈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하고 있어 날이 좋은 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무척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최무선 과학관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화약을 만들고
개발한 고려 말의 장군 겸 과학자 최무선 장군을 기념하고 우리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소중함과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지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1층은 상설 전시실과 전통과학 체험실, 창의 과학체험실이 있고
2층에는 어린이 체험실 및 시청각실, 블록체험실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내가 궁금해서 얼른 돌아보고 싶어지네요.
휴일이지만 이른 시간에 방문을 해서 실내가 조용한데 안내해 주시는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반겨주십니다.
우선 과학관을 돌아보는 순서에 관해 얘기해 주시고 별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과 4D 영상에 관한 안내를 해주셨어요.
영상체험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은 시간이 정해져 있고 마침 저희가 도착했을 때
상영시간이 임박해서 먼저 4D 체험부터 하는 게 좋다고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저희랑 비슷한 시간대에 온 꼬마 친구들과 함께 서둘러 별관으로 이동해 봅니다.
별관에서는 VR 체험과 4D 상영이 가능한데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린이 1,000원, 어른 2,000원 정도로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신나는 체험을 즐길 수 있으니 꼭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입장료 결제 후 상영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1층 전시관을 둘러보았어요.
아주 옛날 막사의 모습을 꾸며 놓고 무시무시한 무기들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갑옷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꼭 체험해 보시면 좋을 듯 해요.
이곳은 VR 체험존이에요. 4D 상영시간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면 더 좋겠죠. 신나게 즐기다 영상을 놓치면 안되니까요!!
안내에 따라 2층으로 입장하면 상영관이 있고 안경을 받아서 정해진 자리에 착석하고 영상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4D 상영 중 대포를 쏘아 적의 배를 침몰시켜야 하는데 좌석 앞에 있는 방향 키와 대포 버튼을 눌러 사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불이 꺼지고 영상이 켜지며 갑자기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이 슝~~ 나와서 깜짝 놀랐지만 곧 적응이 되네요.
영상과 함께 몸이 움직이고 대포를 쏘고 여하튼 너무 신났습니다.
처음엔 어리둥절 어떻게 하는지 헤매기도 했는데 한 번 더 하면 더 잘할 자신이 있어 담에 한 번 더 체험해 보고 싶었어요.
어른도 이렇게 신나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재미질까요. ㅎㅎ
상영관 맞은편에는 책을 읽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책도 읽고 아이들과 담소도 나누며 쉬어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놓았더라고요.
최무선 장군이 개발한 화포를 토대로 복원하여 전시한 공간입니다. 임진왜란 당시에 해상전에서 사용되었다고 해요.
실제의 총통은 아니지만 국립 중앙 박물관에 보관 되어있는 유물을 복제 전시해 두었습니다.
어린이 체험실에는 화약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총포를 발사해 동그란 표적 맞히기와 화약 제조에 필요한 3가지 원료를 찾아
최무선 장군의 화약 만들어 보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마구마구 길러 주고 있어요.
화약 원료 중 가장 만들기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염초를 만드는 데 흙과 재, 사람의 오줌을 섞어 썩게 만든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았어요.
아이들이라면 윽~~하며 오줌이라는 사실에 인상을 마구마구 쓸 것 같죠. ㅎㅎ
이 곳은 화약을 이용한 함포로 왜구 500여 척을 찔러 승리로 이끈 최무선의 진포대첩을 재현한 공간으로
팔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 대포가 발사하고 발포한 대포로 왜구를 무찌르면 점수를 얻는 게임이에요.
오랜만에 아이처럼 온 힘을 다해 흔들었더니 어깨가 슬쩍 아프기는 했지만 넘넘 재미있습니다.
요즘 친구들은 과학을 참 재미있게 배우는구나~
몸으로 익히고 체험하니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몸이 기억하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겠다 싶어
우리나라의 과학의 미래가 매우 밝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2층으로 이동했을 때 직원분이 소개해 주신 로봇인데요.
우리가 식당에 가면 서빙 로봇이 있듯이 앞으로 이 친구가 2층을 누비고 다니며 궁금한 부분을 설명을 할 예정이라고 해요.
빨리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설명하는 로봇 친구를 만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2층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빠뜨리지 말고 꼼꼼하게 보고 모두 체험해 주세요.
이곳은 직접 꾸며준 돛단배와 화포를 스캔하면 화면에 띄워주는 프로그램으로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 색연필로 저만의 화포를 꾸며 보았습니다.
제 화포가 짠~~
멋있게 등장을 합니다. 영상을 봐 주세요.
부모님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서 한꺼번에 화면에 띄워주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이제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긴긴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곳이 고민이라면 영천으로 오세요.
액티비티와 호기심이 넘치는 최무선 과학관이라면 아이도 어른들도 모두 만족할 멋진 추억을 저장하실 수 있습니다.
영천 최무선 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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