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알고 계셨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벚꽃을 테마로 분홍색의 벤치와 꽃으로 된 포토존이 새롭게 설치되었다는 사실을!

여기는 울산 중구에 있는 똑딱길이라는 골목인데요.

봄은 지나갔지만 벚꽃을 보고 좋았던 기억 때문인지 이곳에서 머무는 시간만큼은 봄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울산의 원도심 중구에 있는 똑딱길입니다. 평소 추억과 레트로함이 있는 여행지로 추천되는 곳이며 옛 울산의 흔적을 곳곳에 찾을 수 있어 시간 여행을 테마로 하고 있는 골목길이기도 합니다.

똑딱길은 고복수길과 이어지는데요. 시작은 어디에서 해도 상관이 없으나 앞에서 잠깐 보여드린 벚꽃 포토존을 빨리 찾고 싶다면 큰애기집 관광소 맞은편에서 가시면 되겠습니다.

울산 중구에는 여러 골목 탐방 테마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예쁜 조형물과 포인트가 되는 그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똑딱길은 시간의 골목이라는 테마를 하고 있는데 타일벽화와 작은 정원을 떠올리게 하는 화분, 벽화와 조형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꽤 예쁜 공간감과 구도를 가지고 있어 저도 평소 좋아하는 골목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한번 걸어볼까 하고 들어가 봤는데 전에 없던 분홍색으로 칠해진 벽면과 벤치가 하나 놓여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분홍색 색감을 아주 잘 뽑아낸 것 같습니다. 모두가 좋아할 핑크색으로 칠해져 있었고요.

'우리는 벚꽃이야'라고 적혀 있는 예쁜 글귀와 벚꽃 모양을 하고 있는 조화가 설치되어 한껏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생각하지 못하게 예쁜 걸 봐서 그런지 조금 더 흥이 나서 골목 안쪽까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복합문화공간 상일 상회를 지나면 실제 꽃이 피어 있는 화분이 정리되어 있는데 소소한 전시를 보는 느낌입니다.

정성 가득 관리를 하고 계신 것 같은데 꼭 눈으로만 감상하시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가져가시면 안 됩니다.

본인이 오랫동안 살고 일을 해 온 곳이라면 사실 모든 것들이 회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심도 가지 않고 봐도 이게 좋은 건지 모르고 지나치기도 하는데 벚꽃 포토존 하나 생겼다고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소소한 골목 탐방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시계탑에서 울리는 기차소리도 들어보고 시립미술관에 가셔서 멋진 전시를 관람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번 주 비가 오지 않는다면 오랜만에 가벼운 산책도 하시고 벚꽃 포토존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찍어서 sns에 업로드하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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