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프린지 페스티벌, 플루트 앙상블과 미 해군 밴드 공연
여러분은 세계관악컨퍼런스(WASBE)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여기서 WASBE는
'World Association for
Symphonic Bands and Ensembles'로
세계관악협회를 뜻합니다.
전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인데요,
올해로 벌써 20회째라고 합니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대한민국 최초로 경기 광주시에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리는데요!
메인 공연, 프린지 공연, 강연, 전시 등
다양한 관악 관련 공식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공식 행사 전에 7월 13일부터 모두 함께 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답니다~
저는 7월 15일(월) 열린 개막식에 가봤는데요😆
개막식은 식전 축하공연과 공식 행사, 개막 축하공연,
피날레 불꽃 쇼 등 2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이날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광주시가 지난 2년간 고생했던 것을
하늘에서 알아주는 것 같았어요🥰
저는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펼쳐진
프린지 페스티벌을 관람했습니다.
먼저 프린지 페스티벌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프린지 페스티벌은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기간에
세계 최고의 관악 예술가들이 광주시 곳곳에서 펼치는
스페셜 콘서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주시청 광장, 남한산성 인화관,
곤지암 도자공원 등에서 펼쳐졌는데요.
모든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은 무료 관람입니다.
저는 7월 16일(화) 19시부터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펼쳐진
미 해군 밴드 공연을 관람하러 갔습니다.
앗! 그런데 장맛비로 이날 예정된 공연이
펼쳐질지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공연장 안내판을 보니 공연이 열리는 것 같은데,
비가 오는데 어떻게 진행될까요?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던
도자박물관 앞 연못 무대는 비에 젖어 있습니다.
공연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비가 계속 와서
야외 공연은 불가능한 상황이었어요😥
광주시의 발 빠른 대처로
공연은 실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미 해군 밴드 공연은 저녁 7시부터였는데요.
저는 6시 전에 도착해
베누스트 플루트 앙상블 공연도 봤습니다.
한 번에 두 개의 공연을 봐서 더 좋았어요~!
플루트 앙상블은 오케스트라인데,
플루트 악기를 주로 사용해서
플루트 앙상블이라고 한 거죠.
'플루트'는 구멍 뚫린 관을 리드 없이 입으로 불어서
관속의 공기를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악기를 총칭해요!
'플루트'는 목관악기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0명 남짓한 인원으로 시작한 베누스트 플루트 앙상블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30여 명의 단원과
다양한 관악기가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만드는
중견 오케스트라가 되었습니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 및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였어요!
베누스트 플루트 앙상블 공연이 끝난 후
잠시 정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악기 조율을 위해 하얀 제복을 입은
미 해군 밴드(U.S. Navy Band)가
등장한 것만으로도 설레었는데요😊
미 해군 밴드 지휘자가 나타나
웅장한 밴드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관객들은 숨죽여 밴드 음악을 감상했어요.
제가 개막식 때 사회를 봤던
손범수 아나운서 얘기를 들으니
미 해군 밴드가 아시아에서는
경기 광주시에서 최초로 공연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 해군 밴드는 미 해군의 대표적인 관악 앙상블입니다.
행진곡, 애국가, 오케스트라 편곡 및
현대 관악 앙상블 레퍼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습니다~
공연 레퍼토리는 미군 여군과 남군 두 명이
영어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통역 요원이 해석해 주어서
곡명 이해에 어려움이 없었어요.
해군 밴드의 원래 앙상블인 콘서트 밴드는
98년 이상 공개 콘서트를 열고
중요한 행사에 참여해왔습니다.
전국 콘서트 투어와 광범위한 지역 콘서트 시즌 외에도
미 해군 밴드는 노르웨이 오슬로,
스톡홀름 및 캐나다 퀘벡시에서 열리는 군악제와
축제에 국제적으로 공연을 펼쳐왔다고 해요.
"어머! 이건 꼭 찍어야 해~"
관객들은 미 해군 밴드의 음악을
스마트폰에 담으며 즐거워했답니다🎷🎺
사진으로만 설명하니 실감이 나지 않죠?
그래서 제가 동영상 클립을 준비했습니다!
사회를 보던 남녀 미군 두 명이
뮤지컬을 선보이기도 했고,
세계관악컨퍼런스 공연답게
4명이 트럼펫 등 관악기를 들고나와
멋진 음악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이날 비가 왔지만,
곤지암 도자공원 실내 공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무대 뒤에도 의자를 놓고
미 해군 밴드 음악에 심취했습니다.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덕분에
시민들이 제대로 귀 호강을 하는 시간이었어요~
준비된 공연이 끝난 후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아무래도 미 해군 밴드를 보내기는 너무 아쉽죠!
해군 밴드는 앙코르 요청을 받아들여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사회를 보던 남녀 2명의 미군이 불렀는데요.
얼마나 구성지게 부르던지,
한국인이 부르는 줄 알았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마지막 연주가 끝나자
시민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는데요
그만큼 공연이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광주시가 2024 WASBE를 유치하지 않았다면
이런 시간은 없었겠죠?
2024 여름밤은 그 어느 해보다
뜨겁고 열정적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이런 시간을 마련해 준 광주시청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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