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조용하게 걷기 좋은 저의 최애 오름

걸서악, 걸세오름에 다녀왔습니다.

감귤이 익어가는 계절과 걸서악은

참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서귀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지만 귤향기에 바다 내음까지

오감이 깨어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11월 제주도 여행을 가거나

서귀포 가볼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걸서악오름을 추천드립니다.🍂

딱 지금 시기 이렇게 노오란 감귤이 익어가는

감귤밭을 지나 걸서악 걸세오름에 오르는 것도

제주에 사는 행운이란 좋은 기운을 받으며

오름에 올라봅니다.

걸서악 오름은 오름 일대가 살쾡이와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신기하게도 예전엔

이곳에 살쾡이들도 많이 살았다고도 전해집니다.

친절하게 주변 안내도와 효례천으로 이어지는 길도

좋고 가을의 감성과 함께 오를 수 있어

11월 제주도 여행에서 서귀포에 방문하신다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올라가는 입구에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있는데요!

팜파스가 가을 감성을 더해줍니다.🌾

걸서악 주변 서쪽 기슭에서는 효돈천이 흐르며,

동쪽 기슭에서는 하례천이 흐르고 있어

두 개울 사이에 있는 오름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 걸서악오름은 정상까지

오르는 시간이 10분 남짓으로

부담 없이 오르기 좋았습니다.

계단 정비도 잘 되어 있고 제초작업도 잘되어 있어

혹시나 벌레나 뱀이 나오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없어 좋았습니다.

걸서악 오름의 높이는 124m로

왕복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 오름은 한때 주변 과수원들의 바람막이

역할을 했으며, 인근에는 하례리의 자랑인

감귤밭이 조성되어 있어 감귤 꽃이 필 때나

감귤이 결실을 맺은 요즘 같은 계절

더욱더 매력적인 오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서귀포 대표 섬문섬과 섶섬도 보이고

서귀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너무 좋았습니다.

주변에 운동기구나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

조용하게 걷고 운동하기 좋은 오름이었습니다.

걸서악에 동쪽에서 서쪽으로 둘러보면

사람들이 사는 집도 보이고

서귀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전망대 중간 부분이 기와로 되어 있어서

더욱더 멋스러웠습니다.

걸서악오름 근처 하례1리 생태관광지도에 있는

명소들도 함께 즐기기 좋고

조용하게 걷기 좋은 데다

쉼이 필요할 때 들리면 좋은 곳으로

서귀포 가볼 만한 곳으로

가을에 추천드리고 싶은 명소입니다.

이번 가을, 걸서악오름에서

서귀포의 풍경을 즐겨보세요.


11월 제주도여행, 서귀포 가볼 만한 곳

▼ 멋진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는 걸서악오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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