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힐링 명소 귀애고택 귀애정 산책하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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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숲의 바람소리와 시골의 흙내음을 맡으며

잠시 산책하기 좋은

영천 힐링 명소 귀애고택 귀애정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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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애고택은 영천시에서 최초로 관광편의시설업(한옥체험)으로

지점증을 교부받은 고택으로

문헌공 조명직(1733~1807)이 1767년(영조 43년)에 이곳으로 이주하여 건립하였으며

조선 후기 학자이며 사간원 사간, 사헌부 집의, 돈령부 도정, 공조 참의를 지낸

귀애 조극성(1803~1877)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자와 사당을 1877년(고종 14년)에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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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인증을 받은

우수 전통한옥문화체험 숙박시설이고

2021~2024년 한국관광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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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주차장에는 문화재 구역 출입금지 안내문이 있었는데요.

이 곳은 문화재보호구역이자 개인사유지라서

지켜야 할 수칙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문화재관람, 성묘, 벌초, 농사일 이외에는 출입을 금지하며

소유자의 동의없이 입산, 낚시, 임산물 채취를 금지한다고 합니다.

차량은 주차장에만 주차가능하고

이외 구역은 도보로 활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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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애공의 증조부인 묵헌공 조명직이 조선 영조 43년(1767년) 화남면 귀호리로 이주하여

세거지의 기반을 마련한 곳인 귀애고택입니다.

그 후 귀애공, 운파공, 일산공 3대에 걸쳐 완성하였는데

이 집의 전체 규모는 귀애정과 사당, 별묘, 육각정을 포함

47칸의 큰 집이었으나 안타깝게도 별묘는 50여 년 전에 도괴 되고

1988년 전기 누전에 의한 화재로

사랑채, 아랫사랑채 등 15칸이 소실되고

1991년에 사랑채를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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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시골 큰집에서 보던 우리의 전통가옥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는데

조금 불편한 듯 보이지만 시골 풍경을 보니 마음은 편안해지고

빼곡하게 놓여있는 장독대와 아궁이, 초가지붕을 보면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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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고

편하게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는데

흘러나오는 음악과 어울려

우리의 전통가옥을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주며

고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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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귀애고택에는 민속문화재인 귀애정과 사당,

연못 속에 육각정이 있어

아름다움 풍경을 보러 귀애고택 뒤쪽에 위치한 귀애정으로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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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귀애정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었는데

귀애정은 조선후기 문신 귀애 조극승(1803~1877)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그 후손들이 건립한 귀애고택 내의 정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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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경북 민속문화재 162호 귀애정.

귀애정은 귀애 고택의향 좌측 옆 야트막한 야산 우목산 아래 동북향으로 건립되어

멀리 안산인 보현산과 귀애 선생이 10경 중에 하나라고 노래한

화악산을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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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루는 수월루라고 칭하였고 방 앞의 툇마루는 몽희헌이라 하였는데

수월루는 외부 3칸 모두에 4짝 들문을 두었으나 현재는 모두 없어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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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앞에는 방형 연못이 있고 그 가운데는 둥근 섬을 만들어

음양의 조화를 이루었다고 하며,

섬 내에 육각정자를 건립하여 나무다리를 통해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나

무너져 있던 것을 후손 조태춘이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내용발췌 : 귀애고택 홈페이지 http://www.gwiae.com/ , 귀애정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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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정 정자에 서서 주위 풍경을 바라보니

맑고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두둥실 떠 있는 모습과

멋스러운 한옥 고택의 모습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운치 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 같아보였습니다.

인공연못에 피어있는 연꽃과 초록색 연잎은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싱그러운 풍경이라

보면 볼수록 마음이 맑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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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원림구성 수법을 적용한 귀애정의 풍경은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귀애고택을 함께 볼 수 있고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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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는 아이 동상과

가족으로 보이는 재미난 조형물 포토존도 만날 수 있어서

영천 귀애고택에서 인증샷도 찍을 수 있습니다.

귀애고택과 귀애정을 천천히 둘러보며

더운 여름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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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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