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문화센터, 일상에서 만나는 책과 문화의 공간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 전민복합문화센터를 소개합니다. 전민복합문화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공간인데요. 공동도서관에는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이 있고, 생활문화센터에는 다목적실, 방음연습실, 창작실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살기 좋은 도시에는 여러 가지 조건이 있겠지만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고 예술과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공간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은 삶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줍니다. 2023년에 개관한 전민도서관과 전민복합문화센터를 함께 둘러보시죠.
전민복합문화센터
대전 유성구 문지로299번길 18 (문지동 653-5)
전민도서관 10:00 – 19:00
생활문화센터 10:00 – 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전민복합문화센터에서 가장 먼저 만나본 공간은 팝업의 마법사로 불리는 로버스 사부다의 팝업북 전시입니다. 정교한 디자인과 환상적인 구성의 팝업북으로 유명한 작가인데요. <미녀와 야수>,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이사한 나라의 앨리스> 등 다양한 그의 팝업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힐링 북 테라피’라는 북 큐레이션도 방문객을 위해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첫눈이 내린 날씨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겨울, 눈, 크리스마스 주제의 그림책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민도서관에서는 주간, 야간 등 다양한 독서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성인 독서동아리에서 선정한 추천도서들의 표지와 간단한 소개들도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코스모스>, <이기적 유전자>등과 같이 잘 알려진 도서도 있고, 새롭게 발견한 도서들도 있는데요. 도서관에서 직접 도서를 찾아보고 대여해갈 수 있도록 청구번호가 적혀있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3층에 위치한 종합자료실을 찾았습니다.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도서관의 느낌이 무척 색달랐는데요. 도서관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뉴스와 매거진 공간입니다. 다양한 신문사의 매일 뉴스와 구입해서 보기 쉽지 않는 다양한 주제의 잡지들을 도서관에서 열람이 가능합니다. 보통 도서관 하면 떠오르는 색이 원목의 따뜻함이라면 전민도서관의 색은 과감하게 블랙의 색상의 서가입니다. 새롭게 개관한 도서관인만큼 모든 도서들이 새 책에 가깝게 상태가 좋고요. 북카페 느낌의 구성이라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편안한 좌석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어린이자료실을 둘러보았습니다. 유아 및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어린이자료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어린이 자료실에 들어가면 다양한 유아서가와 편안한 독서공간들이 눈에 띄는데요. 구석구석 그림책 작가의 그림책들도 다양하게 선별하여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책을 고르고 읽어가는 과정이 독서습관을 기르는데도 참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추워진 날씨로 바깥활동이 쉽지 않은 계절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주말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민복합문화센터 생활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강연과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서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드는 강좌도 진행이 되고 있고요. 다양한 문화예술 강연도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생활문화센터에는 밴드연습실, 드럼, 피아노 등 개인연습실과 창작공간도 저렴한 가격에 운영이 되고 있어요.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서 손쉽게 대관을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으니 연습실과 창작활동을 할 공간을 찾는 지역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책과 문화의 공간, 전민문화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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