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톨게이트 옆 싱그러운 나무들이 반겨주는 '비래공원&비래폭포'

대전으로 올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바로 대전톨게이트라고 생각됩니다. 대전시 대덕구에 있는 대전톨게이트 앞에는 사람들이 만나며 쉴 수 있는 비래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공원에는 여러 조형물과 나무 숲길, 그리고 비래폭포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찾은 대전 대덕구의 비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둘러본 대전톨게이트는 여전히 많은 차가 왕래를 하는 곳입니다. 저도 가끔 이용하곤 합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보이는 곳이라 대전에 들어오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주변에는 경찰 안내소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 설치한 사자 동상도 세워져 있습니다.

이 조형물은 새로운 도민상을 구현하고 새 충남의 터전에 아름답고 푸른 도시를 만들고 어려움을 이겨나가자는 의미로 1973년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40년이 넘은 동상을 보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그 주변으로는 멋진 숲처럼 정원 같은 공간이 꾸며져 있습니다. 제가 방문하였을 때는 배롱나무꽃이 피기 시작하여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인공폭포인 비래폭포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물이 나오지 않지만, 물이 흐른 흔적이 보입니다. 이곳에 물이 나온다면 시원해 보일 것 같습니다.

가볍게 쉴 수 있는 쉼터도 조성되어 있어 차를 잠시 멈추고 가볍게 산책도 즐기며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에 사는 분 중에는 이곳에서 운동하는 분도 종종 볼 수 있으며 반려견을 산책시키기에도 좋습니다. 차의 왕래가 잦은 대전톨게이트 옆에 공원을 조성하여 사는 곳과 분리하여 차의 소음이 덜 들리는 것 같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다 오래된 조형물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까치상 조형물은 전체높이가 11.9m나 된다고 합니다.

까치는 예전부터 기쁜 소식을 전해는 새로 사계절 내내 사람과 가까이 사는 텃새이며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1992년 이곳에 까치상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 까치상 옆에는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햇빛이 강할 때 이렇게 나무 그늘을 만나게 되면 반가운 느낌입니다. 이곳에도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그늘이 드리워진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두 건장한 남자가 서 있는 이 동상은 ㈜한진이 1973년에 민족번영과 건전한 도시 발전의 기틀을 이루기 위해 교통의 요충지를 기념하며 기증한 탑이라고 합니다.

무궁화도 예쁜 자태를 뽐내고 초록의 싱그러운 나무들이 활짝 손을 뻗고 맞이하는 공원은 산책하며 힐링을 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공원을 천천히 걸으면 마음의 여유로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초록 나무 사이엔 쉴 수 있는 의자도 간간이 놓여 있어 걷다가 잠시 쉬어도 좋습니다. 올여름 더위에 지쳤다면 그늘진 나무숲 길 아래 잠시 걸음을 멈추고 풍경을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바쁘게 살아가는 대전톨게이트 모습과 그 옆의 여유로운 비래공원의 풍경이 대비되어 더 아름답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비래폭포가 있는 비래공원에서 잠시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자신에게 마음의 안정을 위한 시간을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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