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예술창작공간 제4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 12월 15일까지 릴레이
달성군 다사읍에는 폐교를 재활용해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달천예술창작공간이 있습니다.
예술인들에게 창작의 공간을 제공하고, 예술과 지역사회의 교류를 이어가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관람시간 : 10:00 - 18:00
관람료 : 무료
관람문의 : 053-583-4276
2021년 개관한 이래 매년,
입주작가들이 10개월간 머물며 겪은 창작의 여정과 결과를 보여주는 결과보고전
올해로 4기째를 맞았습니다.
달천예술창작공간 제4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은
9월 27일 현수하 작가의 전시를 시작으로 12월 15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는 현수하, 장동욱, 신건우, 이향희, 원예찬, 조현수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장동욱 작가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전시는 전시실과 세미나실 두 곳에서 진행됐으며
전시실은 입구에서 오른쪽, 세미나실은 왼쪽에 있습니다.
전시와 관련된 설명문과 굿즈도 이렇게 마련되어 있으니
마음에 드시는 것을 골라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시는 복도의 벽면에서부터 시작되어 전시실로 이어졌습니다.
장동욱 작가는 전시실에서는 '사람들이 들고난 지점'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모든 사람은 각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기억의 궁전에 살고 있으며
그러한 기억들은 비슷한 장소에서 떠올라 그 장소에도 관심이 가도록 한다고 해요.
살아오며 경험한 장소들이 기억의 레이어(계층)로 쌓이면서
서서히 기억의 궁전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경험에 따른 기억과 장소, 사물들이 살아가면서도 내면에 남아
끝없이 본인을 만들어간다는 내용이 아닐까 해요.
세미나실에서는 메인 전시인 'WOOD LAND'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전시는 90년대 초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육군에서 주로 사용했던,
흔한 무늬의 일종인 우드랜드가 사용되던 군부대 주변 풍경과 기억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어요.
과거 군부대 주변 풍경과 기억을 주제로
사라져가는 장소와 그곳에 남은 흔적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공간에서 느껴지는 상실감과 기억의 단편을 예술적으로 재구성했답니다.
전시 사진들은 직접 가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작품 클로즈업 사진들은 일부러 제외했습니다.
작품들 정말 좋으니 꼭 방문해서 감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동욱 작가의 전시는 10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도 신건우, 이향희 ,원예찬, 조현수 작가의 전시가 12월까지 릴레이로 이어지니
남은 2024년 달천예술창작공간 전시와 함께 풍성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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