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울산 북구 신천공원 자연마당 솔숲 맨발걷기 대회 후기

요즘 황토길 맨발걷기가 핫합니다.

곳곳에 맨발걷기 코스가 생겼고,

건강을 생각해 이를 이용하는 주민들도

상당히 많이 늘었는데요.

울산 북구 #신천공원자연마당 에도

맨발걷기 코스가 생겼었습니다.

지난 2024년 10월 12일 토요일에는

바로 이 신천공원 자연마당에서

<신천공원 솔숲 맨발걷기 대회>가

진행되었었습니다.

울산 북구청의 후원을 바탕으로

울산경제신문이 준비한 행사로,

참여비가 무료인데도 상당히 알차게 준비되고

각종 선물까지 제공하던 행사였습니다.

한동안 북구 일대에 현수막이 걸려 있어

신천공원 맨발걷기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는 건

일찌감치 알고 있긴 했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참가하여

대회를 알차게 채워주셨었습니다.

걷기를 하는 날인데 날씨도 워낙 좋아서

최고의 행사 조건을 갖춘 듯 했습니다.

신천공원 자연마당은

신천동 북구 국민체육센터 뒷편에 있는

잘 가꿔진 공원입니다.

맨발걷기 구간이 생긴 이후에도

종종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던 장소로,

북구에 떠오르는 인기 공원입니다.

신천마당 솔숲 맨발걷기 대회 행사장

본 대회는 사전에 예약을 통해 접수하거나

현장 접수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총 500명까지 참가 가능한데,

사전 접수 450명은 조기에 마감되었으며

미리 예약하지 못한 인원 50명까지는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 참여자에게는

작은 가방과 생수, 간식 등을 제공하였고

대회 참여를 증명하는 팔찌를 채워주었습니다.

맨몸으로 방문하더라도

걷기 좋도록 준비해주시니

아주 편하고 좋은 대회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한 접수처에서 1인당 1개씩의

추첨권을 제공하였고,

이는 대회가 종료된 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였습니다.

무려 50인치 스마트TV, 발마사지기 등

고가의 가전제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어서

참여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행사장에는 건강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부스도 설치되었습니다.

다양한 의료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굿모닝 의료기기'에서 제품을 가져 나왔고,

'농소2동 자율방재단'에서는

심폐소생술 시연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울산바른자세건강관리한마음연구소'는

발을 통해 건강을 본다는

건강 분석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눈부신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종이모자를 배포하는 부스도 있었고,

소소하게 먹거리를 배부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건강 체험 부스 옆 구간에는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UP 시킬 수 있는

핸드 프린팅, 네일아트 부스가 준비되어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쿠키 만들기 부스도 있었는데

역시 먹거리 부스의 인기는 독보적이어서

조기 마감된 상태였습니다.

행사장 중간에는

남녀노소 시간을 보내며 놀 수 있도록

전통놀이 도구를 비치해 두었습니다.

투호, 제기, 굴렁쇠 등

가족 단위로 방문한 분들께서는

게임을 하며 축제의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맨발걷기 대회 진행

본격적으로 걷기 대회를 시작하기 전,

다같이 스트레칭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운동을 하는 대회인 만큼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같이 적극적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신천공원 솔숲 맨발걷기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인원이 워낙 많아서

동시에 우르르 출발하기 보다는

일정 인원 수만큼 끊어서 출발하였고,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천공원 자연마당에는

황토길 맨발걷기 코스가 만들어져 있고,

맨발걷기를 위한 쉼터와 신발장,

세족장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원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평소에도 많은 분들이

맨발걷기를 하러 찾아오는 곳이지요.

이번 걷기 코스는 신천공원에서 출발하여

솔숲을 거쳐 생태습지, 생태공원을 거쳐

1.5km를 걷고 출발지로 돌아오는

비교적 짧은 거리를 빠르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준비되었습니다.

맨발걷기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발을 지압함으로써

온 몸에 건강을 찾아주는 운동입니다.

흙바닥을 걸어야 하는 만큼,

걷기가 끝나고 나면

세족장에서 발을 씻을 수 있었습니다.

걷는 내내 시민들의 표정도 좋았고

상당히 활기차고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어린이는 물론이고 유아와 함께 방문하거나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과 함께 오신 분들도

상당히 많은 행사였습니다.

맨발걷기 대회에 참가하여

걷기를 완주하신 분들에게는

완주 메달까지 선물로 증정하였습니다.

아주 멋진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내년에 또 대회가 진행된다면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속 행사

대회가 모두 종료되고 난 이후에는

미스터트롯2 등에 출연했던

울산 출신 트로트 가수 #고정우

식후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고정우 가수의 팬층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였는데요.

신나는 트로트와 함께

흥에 겨워 춤을 주는 관객들까지,

아주 기분 좋게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울산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맨발걷기 대회,

내년에도 알찬 행사로 준비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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