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현덕면 덕목리엔 심복사라는 절이 있어요.

창건연대나 창건자는 확실하지 않으나

1575년 선조 때 중건하고

그 이후로 여러 차례 중건되었다고 해요.

먼저 사찰의 정문인 일주문을 만날 수 있었어요.

여러 건물을 지나면 2층 전각인 향수해가 있는데

여길 지나면 주불전이 있는 절마당으로 향해요.

향수해란 이름은

연꽃이 필 수 있는 바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전각을 올라와서 반대쪽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서 경치가 좋았어요.

향수대 위에는 3층 석탑과 대적광전이 있어요.

원래의 명칭은 능인전이었는데

1988년 전각을 새로 지으면서

대적광전으로 명칭을 바꾸었다고 해요.

이곳에 바로 보물 제 565호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모셔져 있어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에는 전해오는 얘기가 있어요.

고려 말에 파주에 살던 한 어부가 바다에서

그물을 던져 우연히 큰 돌덩이를 건졌는데

그것이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어서

함께 힘을 합쳐 절을 짓고 모셨다는 이야기에요.

심복사가 뱃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공간이며

만선의 기쁨을 부처님과 나누는 공간이었대요.

출처 : https://ncms.nculture.org/traditional-stories/story/7408

이 불상은 정확한 시대를 알 수 없지만

통일 신라에서 고려 초기에 조성되었다고 해요.

다른 쪽에는 북과 종도 보였어요!

대적광전 뒤의 삼성각에 올라가 볼 수 있었어요.

올라가면 이렇게 예쁜 경치가 나와요.

삼성각은 재물, 수명, 복을 관장하는 독성, 칠성,

산신을 모신 전각이라, 불자들이 이곳에 와서

불공을 드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을 많이 보고 갑니다.

통일신라 때부터 긴 역사를 자랑하는 심복사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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