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기자단 이수이입니다.:)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 마을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레트로 여행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구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되는 금성면은 작은 시골마을로 마을 구경이 참 재밌는 곳인데요. 마치 어릴 적 살았던 적이 있는 동네 같기도 하고,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언제나 즐겁습니다.

탑이 있는 마을이라 ‘탑리’라 불렸고 이 마을 중심에 우리나라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오층석탑이 있어 탑리라는 절대적 지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탑리리 오층석탑은 떠한 기록도 없고, 탑 주변에 변변한 유구도 없어 본래의 절 이름도 알지 못해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이라 불렸습니다.

천 년의 시간 동안 마을의 구심적 역할을 해 온 국보 제77호 의성 탑리오층석탑입니다.

단아한 듯 석탑과 돌계단, 그리고 노송이 잘 어우러져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쁜 사진 한 장은 그저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탑리에서 가장 핫한 곳이라면 ‘서울세탁소’입니다.

탑리리오층석탑으로 드는 메인 골목길이 레몬색의 쨍한 칠을 하여 더 온화한 따뜻한 느낌이 나는 길이 되어 걷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마을 분위기가 여전히 따뜻한 감성이 가득 묻어납니다. 최근 오층 석탑길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초록 초록한 담장에 예쁜 벽화 구조물이 담겨 있어 자연스레 골목길로 쑥 들어가게 됩니다.

골목길엔 눈길도 주지 않았다가 새 단장된 골목길을 한참 걷게 됩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이렇게 예쁘면 매일매일 더 행복해지겠다 싶습니다.

골목 길을 돌아 내려와 탑리역으로 가는 길, 금성탑리버스터미널을 지나칠 수 없습니다. 제법 정리가 된 듯 분위기가 나네요~^_^

나의 학창 시절이 그리워지는 만원버스에 매달려 학교에 다녔던 그 시절, 교복 입고 만원버스에 매달려 버스를 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요즘은 상상도 못할 그 시절의 추억이 여전히 고스란히 남겨져 있죠.👍🏻

1954년 문을 연 탑리버스터미널은 1970년대 당시에는 하루 1천 명의 승객들이 오가며 붐비던 호황을 누리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대합실이 갤러리가 되고 역사를 간직한 작은 도서관이 되기도 합니다.

탑리버스정류장에서 자박자박 걷는데 도로가 담장에도 벽화가 그려졌습니다.

‘청년이 숨 쉬는 문화거리’. 제법 요즘 그림이라 밝은 벽화들은 짧은 문장 하나하나가 요즘 청년들을 이해할 수 있는 멘트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오래전 구식의 레트로한 거리였다면 지금은 요즘 트렌트가 잘 조화된 밝고 생기가 돋는 레트로한 분위기의 거리라 발걸음도 가벼워지듯 하네요.:)

금세 도착한 추억을 담는 곳, 탑리역입니다.

금성산을 본떠 설계하여 건축했다는 탑리역은 마치 성곽을 쌓아놓은 듯 합니다.

탑리는 기성세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고운 추억이, MZ 세대들에겐 세상 신기한 포토핫스팟이 많은 작은 시골 마을 일 수 있습니다. 요즘 감성들이 더해진 금성면 탑리리가 밝아지고 더 따뜻한 감성이 느껴져서 전과 다른 새로운 느낌이 물씬 나죠.+_+

지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탑리리. 파스텔톤의 색감이 더해진 더 감성적인 탑리리!

감성뿜뿜 나는 금성면 탑리리로 봄나들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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