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
대전 유성구 행사,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향한 2025년 충혼당 '추모버스킹'
대전 유성구 행사,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향한
2025년 충혼당 '추모버스킹'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입니다.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특별한 추모 버스킹 행사가 진행된다고 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공간인 이곳에서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담은 추모 버스킹으로 위로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데요.
토요일 오전 11시에 운영되는 버스킹은 충혼당 야외에서 진행됩니다. 대전국립현충원으로 오시면 안내판을 따라 직진해서 들어오시면 충혼당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주차장도 있으니 편하게 이용해 보세요.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이니 날씨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소프라노 민재희님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계단을 통해 충혼당 1층으로 올라오시면 조국탑 옆에서 버스킹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잔잔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마음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기억하는 특별한 순간을 감동적인 버스킹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약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운영되지만, 방문객들의 마음을 울리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잔잔하고 감동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며 위로를 전해주는 듯합니다. 감동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매주 토요일 11시에 현충원에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추모 버스킹 진행 중이었던 바로 옆에는 '영원하라 조국탑'이 있습니다. 추모와 헌화하는 곳입니다.
국가를 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성역처럼 쌓아온 우국충정을 철모와 태극기의 형태로 형상화한 조형물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하고 숭고한 정신을 꺼지지 않는 향불로 표현되었습니다.
현충원 충혼당 건물 안에는 기억나무에 추모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충혼 기억나무란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안내데스크 옆에 있는 카드를 작성하여 집개로 나뭇가지에 달면 됩니다. 많은 카드들을 보니 이미 많은 시민분이 이용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현충원에는 추모 버스킹뿐만 아니라 국수 나눔 행사도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국립대전현충원 방문을 통해 깊은 감동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현충원에 방문하여 추모 버스킹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억하고 기리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충혼당 추모버스킹
일정 : 3월~6월 / 9월~11월
시간 : 매주 토요일 11시
장소 : 국립대전현충원 충혼당 안식의 정원 앞(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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