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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 화

요즘엔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며 아이 돌봄 부담이 커지고 있죠. 이에 따라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에 대한 고민이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든든한 지원군과도 같은 지역돌봄센터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그중 미추홀구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을 방문해 봤습니다. 위치는 인천문학정보고등학교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요. 성서신학원 주차장 쪽으로 진입한 다음, KICS라고 적힌 건물을 찾으면 방문이 수월합니다.

센터는 지상에 위치해 채광이 잘 들어오며, 전체적으로 밝고 쾌적한 환경이에요. 아이들이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도록 장난감과 교육적인 요소들이 공간 곳곳에 꾸며져 있습니다. 저는 일찌감치 방문했는데요. 예상보다 많은 아이들이 이미 도착해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학기 중이 아닌 방학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발길이 계속 연이어졌어요.

둘러보니 이곳은 단순히 돌봄 서비스만 제공하는 게 아니에요. 왜냐면 우리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시간표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거든요. 미술(그리기, 만들기), 음악(이론, 악기 연주), 신체활동(놀이터, 줄넘기) 등 아이들의 창의력을 증진할 수 있는 특별활동도 진행하고 있다는 점!

각자의 개성을 한껏 살려 색칠한 미술작품은 수준급이었어요. 미술은 세밀한 작업을 요구하는데 미술을 통해 집중력과 인내를 기를 수 있죠. 동시에 사회성도 함께 기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 같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아이들은 공공예절을 익히며 성장할 수 있죠. 이러한 경험은 협력과 상호 존중을 배우고, 차후 어른이 될 때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거로 생각됩니다.

센터 방문 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 중 하나는 방문 당시 말썽 부리는 아이가 한 명 없었어요. 저마다 장난감을 갖고 서로 양보하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떠올랐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외롭지 않고 또래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요.

센터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비교적 낮은 아이들이 이용하는 만큼 시설관리에 철저해요. 손이 자주 닿는 곳은 소독을 청결히 하고,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신선한 공기를 유지합니다.

좋은 환경이 기반이 되어서일까요? 별도의 학습 공간에서 아이들은 개별 기초 학습에 열띤 모습이었습니다.

잘 놀고 잘 공부한 다음엔 잘 먹는 것도 중요하죠. 센터에서는 일상적 활동 지원, 숙제 지도, 프로그램 활동 외에도 급식 및 간식 지원도 이뤄집니다.

돌봄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며 안전에 만반을 기울이는데요. 정기적인 피드백 역시 수용하며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소중한 아지트와도 같은 미추홀구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 신청 방법은 전화 문의 후 방문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이용대상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만 6세~만 12세) 자녀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용은 일시 돌봄(1일 1시간 – 이용료 4천 원)부터 상시 돌봄(월 이용료 1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편하게 문의해 보시길 바라요.

아프리카 속담 중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듯, 아이를 돌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초등 자녀의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추홀구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양육 부담을 완화해 보세요.

미추홀구 다함께 돌봄센터 4호점

시간: 월~금 10:00 – 19:00(매주 토, 일 정기 휴무)

* 공휴일 및 연휴 휴무

전화: 070-7537-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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