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 마지막 전시 '그리움은 그림이 되어'
근대 서양화가 이중섭의 작품이 담긴 미술관
서귀포시립 미술관 이중섭미술관의 마지막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이중섭미술관은 10월 31일까지 전시를 마친 후에 현재의 모습은 사라지고
2027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11월 이후부터는 근처에 있는 이중섭 창작 스튜디오에서 전시됩니다.
직접 관람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온라인으로도 전시를 볼 수 있으니
어디서든 작품 감상이 가능합니다.
이중섭미술관 입장료
어른 15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400원
제주도민 50% 할인
그리움은 그림이 되어
2024.06.25~2024.10.31
이중섭미술관 상성 전시실
1916년 평안남도 평원에서 태어나, 오산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그림을 그리고, 마사코를 만나서 교제를 시작하고
작품 출품을 지속적으로 하며 인정을 받았던 시간들
이중섭 특별전 그리움은 그림이 되어
이중섭이 유학시절 연인이었던 마사코에게 글자 없이 그림만으로 전달한 작은 그림엽서화
1951년 서귀포에 와서 지냈던 풍경
다음 해에 부인과 아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홀로 그림을 그리면서
가족에 대한 그림을 담아낸 작품들
가족을 향한 애틋함과 그리움이 가득 담긴 편지입니다.
아이들을 그리워하며, 부인의 안부를 걱정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선착장을 내려다본 풍경/ 바다가 보이는 풍경
이중섭이 아들에게 보낸 그림 편지
아이들과 복숭아/ 길 떠나는 가족
해변의 가족/ 두 아이와 비둘기
그의 그림에서 가족을 향한 그리움이 느껴지고 보는 이에게 감동을 전해줍니다.
아이들과 끈/ 환희
서귀포에서 지내는 시절에 주민들의 초상화도 그려주고 식량을 얻기도 하고,
먹을 것이 넉넉하지 않아서 서귀포 바다에서 게를 잡아서 반찬으로 하기도 했기에
아이들과 해변에서의 게잡는 모습들이 담긴 작품도 있습니다.
이중섭미술관 모습 같이 보세요~
사계
이중섭 화가의 부인 이남덕 여사의 기증물품
이중섭 화가가 쓰던 팔레트입니다.
손바닥만 한 은지화와 엽서화도 있습니다.
이중섭의 그림 연보를 보면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이 많은 사연들이 담겨있습니다.
붉은 기운의 힘이 느껴지는 <황소>는 기념사진 촬영 장소입니다.
황소의 기운을 담아 가시며 사진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1층 뮤지엄숍에서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서 전 품목 제품을 할인하고 있습니다.
엽서, 액자, 그림, 수첩 등 천천히 보시고 좋은 가격으로 소장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중섭과 동시의 화가들
이중섭이 활동했던 시기에 같이 전시도 하고,
각자 예술 분야에서 활동했던 친구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윤중식의 나룻배, 무제, 태양과 비둘기, 비둘기 부부
김환기 - 추상
김한 - 꿈꾸는 솔밭포구
김창열 - 회귀
이중섭과 동시의 화가들은 한국 서양화의 흐름에서 시작하여서
한국에 초기 서양화를 개척한 화가들입니다.
입구 쪽에 '소의 말' 시가 새겨진 이중섭 기념비
초록의 숲에서 만나본 이중섭미술관
조금 있으면 헤어지겠지만 아름다웠던 모습을 추억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이중섭미술관의 마지막 전시
꼭 다녀가보세요!
#이중섭미술관 #서귀포시립미술관 #이중섭 #서귀포시 #서귀포시sns서포터즈 #서귀포미술관
- #이중섭미술관
- #서귀포시립미술관
- #이중섭
- #서귀포시
- #서귀포시sns서포터즈
- #서귀포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