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분 전
문경 숙소 , 자연 속 한적한 쉼 문경 불정자연휴양림
문경 숙소 ,
'불정자연휴양림'
경북 문경, 그중에서도 재악산의 품에 안긴 불정자연휴양림은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조용히 머무르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인 곳이에요.
1997년 문경시가 직접 조성한 이 휴양림은
수정봉과 조봉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산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휴양림에는 숙박시설뿐 아니라
청소년수련관, 짚라인, 유아숲 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어서
단순히 ‘머무는 곳’을 넘어 자연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힐링 장소예요.
문경의 대표 관광지들과도 가까워서
여행 동선 짜기에도 무척 좋아요.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청소년수련관.
이곳 1층에 관리사무소가 있어
체크인도 이곳에서 진행돼요.
예약 확인 후 열쇠를 받아들고 숙소 위치를 안내받았는데,
직원분이 참 친절하시더라고요.
설명을 꼼꼼히 해주셔서 처음 방문했음에도
길을 헤매지 않고 금방 숙소를 찾을 수 있었어요.
청소년수련관 내부도 슬쩍 둘러봤는데,
단체 숙박을 위한 다인실과 공동주방,
샤워실, 회의실 등이 잘 갖춰져 있더라고요.
외부에는 인조잔디 운동장도 있어서
학교나 기업체, 동호회 모임 장소로도 활용도가 높아 보여요.
휴양림 입구부터 산길을 따라 숙소로 향하는 길은
천연 활엽수림과 야생화로 가득했는데,
계절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풍경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봄엔 꽃, 가을엔 단풍, 여름엔 짙은 녹음까지,
계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줄 것 같아요.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왕복 2시간짜리
산책 겸 등산 코스도 있어서,
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정말 추천드려요.
유아숲 체험원도 눈에 띄었어요.
아이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며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죠.
여름엔 물놀이 체험장도 운영한다고 하니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참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불정자연휴양림의 숙소는 ‘숲속의집’과
‘카라반’으로 나뉘어요.
숲속의집은 통나무집 형태로 12동, 황토방 1동까지
다양하게 운영되는데, 인원에 따라
2인실부터 최대 12인용 복층형 숙소까지 선택할 수 있어요.
규모가 큰 숙소에는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모임에 적합하겠더라고요.
카라반은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계기로
리모델링된 시설로, 문경의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감성캠핑을 하기에 딱 좋을 듯요.
저희가 묵었던 곳은 ‘황장산장’이라는 이름의
2인용 통나무 숙소였어요.
숙소 바로 옆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짐 옮기기도 편했답니다.
입실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고, 퇴실은 오전 11시까지예요.
일반 숙소보다 이른 체크인이 가능해서
도착 후 여유가 느껴졌어요.
실내는 20㎡ 정도의 원룸 구조로,
깔끔하게 정돈된 침구와 따뜻하게 데워진 바닥 덕분에
포근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주방은 냉장고, 인덕션,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커피포트,
그릇, 수저 등 주방용품이 전부 갖춰져 있어
재료만 준비하면 충분히 요리할 수 있어요.
욕실엔 수건, 비누, 화장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다른 세면도구는 챙겨가야 합니다.
수건은 1장만 있어서 추가로 준비하는 게 좋고요.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침이었어요.
새소리에 눈을 뜨며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도시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경험이었죠.
퇴실할 때는 분리수거만 잘 하면 돼요.
일반 쓰레기는 전용통에, 재활용은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되어서
쓰레기봉투도 따로 필요 없었어요.
이번에는 봄꽃을 보러 찾았지만,
여름에 다시 와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격도 시에서 운영하는 만큼
부담 없는 편이라 인기도 많은 곳이에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문경 불정자연휴양림,
조용히 자연 속에서 머물고 싶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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