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체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촌두부 만들기 체험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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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5일에 업로드 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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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촌두부 만들기 체험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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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 속에서 유기농 콩으로 만든 웰빙식품,

촌두부를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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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촌의 대표적인 슬로우푸드를 몸소 경험하며

농촌의 정겨운 분위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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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전향숙 부녀회장님 농가에 도착하니

전날 저녁부터 메주통을 물에 담그어

잘 불려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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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멧돌을 썼지만

지금은 이렇게 콩을 갈아주는 기계가 있어

시간이 훨씬 적게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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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갈은 반죽이 잘 빠져나오도록

적당량의 물을 둘러주며

콩을 넣어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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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에서는 갈아낸 콩반죽을 넣어 끓일 물이

적당량의 장작덕에

잘 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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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이라고 하나요,

이렇게 장작불을 때는 아궁이 앞에 앉아 있으면

추위도 가시고

멍한게 아무 생각도 안나고

편한 마음이 됩니다.

타닥타닥 타오르는 장작불과 나무타는 냄새는

시골만의 정취를 잘 느끼게 해 줍니다.

불꽃을 바라보며 마음을 편안하게!

장작불 타는 소리를 들으며 잠시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는 시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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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노인회장님이자

전향숙 부녀회장님의 바깥분이신 강홍근 전이장님께서

두부만들기에 쓰일 장작을 패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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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갈은 반죽을 한국자씩 떠넣어서

젓지 않고

가만가만 끓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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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어넘치려 할 때면 들기름을 살짝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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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만드느라 아궁이에 들어갔던 장작들이

어느새 숯이 되어

불조절을 하느라 퍼내서

화로에 담아 삼겹살을 굽습니다.

고기 굽는 냄새가 아침부터

동네에 퍼집니다.ㅎㅎ

숯불에 구운 삼겹살은 역시 꿀맛이죠!

두부를 만들면서 남은 장작불에 고구마와 찰옥수수를 구워먹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자연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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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힌 반죽물을 커다란 자루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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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물만을 짜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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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나온 콩물이 바로 두유

여기에 소금을 약간 타면 더 고소하고 맛납니다.

아침 식사 전이라

따뜻하게 한 컵 마시니

추위도 풀립니다.

콩의 고소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며, 여름에는 참깨를 함께 갈아넣고

콩국수를 말아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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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낸 콩물은 다시 가마솥으로 들어가서

두부가 될 준비를 하고

자루에 남은 콩찌꺼기는 따로 한줌씩 빚어

비지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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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처럼 아랫목에서 띄우면 약간의 냄새가 나는 시골콩비지가 되고

그냥 이렇게 띄우지 않고

만든 것은 생비지라 부릅니다.

생비지에 김치를 다져 넣어 생비지 김치전을 하기도 하고

돼지고기와 묵은 김치를 넣어

비지찌개를 하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버릴 게 없는 두부만들기 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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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지 않게 끓이던 콩물에

3년이상 묵은 간수를 넣어 몽글몽글 두부를 응고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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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천을 얹어 국물을 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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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순두부용으로 퍼내고

나머지는 틀에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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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양동이를 지질러 놓아

모두부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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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세시간에 걸쳐 만든 순두부로 아침식사를 대신합니다.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든 순두부를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하루가 시작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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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순두부에 향긋한 달래장을 올려 한입!

강원도의 봄 내음이 가득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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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양념장을 넣고 먹으니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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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완성된 모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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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은 크기로 나눕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의 두부만들기 체험이 끝났습니다.

그럼 저희 삼생마을에서 이루어졌던 촌두부만들기 체험을 정리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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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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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 유기농 콩으로 만든 전통 두부

✅ 농가 부녀회장님의 손맛이 담긴 슬로우푸드

✅ 직접 만들고, 맛보고, 느끼는 웰빙 체험

✅ 불멍과 장작구이로 즐기는 힐링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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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자연 속에서 전통과 맛을 함께 경험하는 촌두부 만들기 체험

건강한 음식과 정겨운 농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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