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일 전
화서역 근처 가볼 만한 곳, 야트막한 높이의 <숙지산>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화서역 근처에 있는 야트막한 높이의 숙지산. 수원화성을 축조할 때 성돌의 채석이 이루어졌던 곳으로 곳곳에 채석장 흔적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숙지산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12월 26일 수원시 향토유적 제15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숙지산 바로 아래 숙지공원이 있습니다. 공원 주차장이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고 주말에는 운동하러 오는 사람까지 있어서 주차공간이 여유롭지 않은 편입니다.
숙지산 바로 아래에는 공원은 물론 도서관도 있기 때문에 근처 사는 시민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화서다산 도서관 바로 뒤쪽 숙지산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도심지 속에 위치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도 통로가 뚫려 있어서 출입이 가능합니다.
높이 124m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10분~15분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입니다. 등산하고 난 뒤에는 장치를 이용해 흙먼지를 털어주세요
입구 바로 옆에는 꿈꾸는 숲속 놀이터가 보입니다. 적당한 규모로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고 있습니다. 키높이에 맞춰 쪼그려 앉아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님들 지켜보다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놀이터 공간을 뒤로하고 숙지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 봅니다.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보일 만큼 전체적으로 길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5분 정도 올라가면 샛길로 올라가는 부분이 보입니다. 도심지 속에 있지만 인적이 많지 않은 곳으로 동네 뒷산으로 생각해서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샛길 입구 옆에 있던 오래된 표지판
<등산인의 수칙>
1. 자연을 보호합시다.
2. 환경을 깨끗이 합시다.
3. 시설물을 아낍시다.
4. 쓰레기는 가지고 갑시다
5. 건강한 삶을 누립시다
6. 웃으면서 인사합시다.
자연환경이 중요한 요즘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수칙인 것 같습니다.
샛길 옆에는 쉼터와 약수터가 있습니다. 방문 당시 여러 사람이 물을 받아 가는 것을 보았는데 그만큼 수질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듭니다.
철장 너머 바로 보이는 아파트 올라가는 구간은 전체적으로 나무로 가려져 있어서 주변 풍경이 크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우거진 나무로 산림욕 하기에 좋습니다. 도시의 소음과 혼잡에서 잠시 벗어나 보세요
오후 시간 따스하게 스며드는 햇살 푸른 산속 샛노란 의자가 눈에 띕니다. 정상 부근에 있는 <숙지정>이라고 쓰여있는 정자와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어서 가볍게 몸풀기 좋습니다. 팔을 크게 돌려가면 굽은 어깨를 풀어줍니다.
숙지산 정상 정조가 “익히 알고 있다”는 의미로 지은 “숙지산” 발아래에 박혀있는 표지석이 보입니다.
우거진 나무 숲길 끝에서 시원하게 뚫려있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와 느껴보는 정복감!
숙지산에서 바라보는 정상 풍경 아파트 높이의 야트막한 산 수원화성 채석장 흔적도 찾아보면 이번 주말 가벼운 산책 어떠세요？주변에 스타필드와 서호공원, 만석공원, 행궁동 등과 연계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숙지산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현승우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현승우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ackfores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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