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꽃으로 꾸며진 정원과 작품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박지은 기자]
10월의 맑고 청명한 날씨에 남양주 다산동에서 열린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자연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행사였어요.
이번 박람회는 다산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세 곳에서 진행되어
각 공원마다 다른 매력과 테마로 꾸며져있었어요.
지하철 8호선 다산역에서 내려 공원까지
도보로 이동하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셔틀버스는 박람회 기간 동안 도농역에서 출발해
중앙공원과 수변공원을 순환하며
20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공원 인근의 주차장과
임시로 운영되는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는데요,
주차장이 넓어 차량 방문객들도 걱정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박람회 종합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
동선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어요.
각 공원마다 다양한 테마 정원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을 하며 정원 속에 숨은 매력을 하나씩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다산중앙공원
다산중앙공원은 박람회의 메인 행사장 역할을 하며
다양한 체험 부스와 프로그램이 모여 있었어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스들이 많았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정원 가드닝,
미니 정원 만들기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또, 플리마켓이 열려 있어 다양한 식물,
수공예품, 정원 용품 등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중앙공원
중앙공원에는 공연을 위한 메인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공연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더해주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공원 안에서 산책을 즐기며
여러 공연과 체험 부스를 들러볼 수 있었고,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 예쁜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어요.
저희가 갔을 때 레크레이션 시간에
어린이팔씨름 대회와 어린이뮤지컬 공연이 있었는데
너무 즐겁게 봤어요.
공원 중앙에는 분수와 화려한 꽃으로 꾸며진
장식물이 있어 가을 햇살 아래
빛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또한, 곳곳에 마련된 정원과 작품은
각각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다산으로의 정원 산책’, ‘공동체로의 정원 산책’,
‘탄소제로로의 정원 산책’이라는
박람회의 세 가지 주제에 맞게 꾸며져 있어
하나하나 정성껏 조성된 작품들을 보며
작가들의 의도를 느낄 수 있었어요.
수변공원 - 물과 어우러진 자연 산책
수변공원은 넓은 물가를 따라 이어진 길이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수변공원은 탁 트인 물가를 배경으로
허브 화분과 꽃들을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고,
산책로를 따라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도 볼 수 있었어요.
물 위에 비치는 하늘과 꽃의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니,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것처럼
여유롭고 평화로웠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가드닝 체험부터
정원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그리고 여러 전시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부스들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
행사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것 중 하나는 스탬프 투어였어요.
박람회장 곳곳에 있는 부스를 방문하며
스탬프를 찍어 나가는데,
모든 스탬프를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행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스탬프 투어 덕분에 행사장을 구석구석 돌며
모든 정원을 관람할 수 있었고,
도장을 모으며 자연스럽게 박람회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는
나만의 정원 만들기, 식물 키우기,
자연을 활용한 아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며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박람회장에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어요.
행사장 곳곳에 위치한 안내 부스는
친절하게 행사 정보를 제공해 주었고,
화장실과 수유실, 의무실 등의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자연 속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행사였어요.
다채로운 테마 정원과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였고,
정원과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잘 어우러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나들이였습니다.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평택시에서 열린다고
홍보를 하던데 벌써 기대가 되어요.
날씨가 선선하고 햇살이 따스했던 가을날,
가족들과 함께 정원 속에서 산책을 즐기고
체험을 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한 하루로 기억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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