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 악기의 화려한 변신, 리플레이 메이커 시즌10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는 지난 6월 16일 '리플레이 메이커 시즌10' 참가자들의 특별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리플레이 메이커'는 아이들이 재활용 재료로 직접 업사이클 악기를 만들고 연습하여 공연을 선보이는 창작 공연 프로그램인데요.
전문 강사님들과 함께 아이들이 악기를 제작하고 음악을 작곡하며 공연을 준비한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리플레이 메이커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하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었는데요.
공연 시작 전, 관객석도 이미 자리가 거의 다 찼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작된 악기는 파이프 악기, 페트병 악기, 폐목재 마림바, 바켓 드럼 총 4가지 악기였는데요.
낯선 이름의 악기였지만 악기마다 고유의 소리와 리듬이 여느 악기 못지않은 특색 있는 선율과 멜로디를 자아내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악기를 직접 만들면서 업사이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악기 제작과 함께 곡을 작곡하고 연주하며 창의성과 협동심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악기를 만들기 위해 나무도 직접 자르고, 페트병에 공기를 주입하고, 튜닝으로 음계를 맞추는 것도 어려웠지만, 과정에서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악기 연주를 선보이는 아이들의 합주는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습니다.
리플레이 메이커 10 공연을 준비하며 아이들이 쏟은 열정과 마음은 관객들에게도 울림으로 다가와 함께 리듬을 타고 즐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리플레이 메이커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버려지는 폐자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느끼며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하고 업사이클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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