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섬이 많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세계에서 섬이 많은 나라 중

4번째라고 할 정도로 섬이 많은데요.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개항한

인천에는 섬이 어느 정도 있을까 살펴보니

유인도, 무인도 통틀어

168개의 섬을 가지고 있네요.

많은 섬이 있는 인천은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시죠!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인천의 섬을 수묵담채화로 담은

이창구 작가의 개인전 ‘섬’입니다.

인천의 섬을 소재로 한 이번 작품전은

북성포구와 만석부두가 있는

만석동에 위치한 우리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섬’ 이창구

✅전시장소

우리미술관

✅전시 기간

2024년 7월 31일 ~ 9월 3일

✅관람시간

- 화요일 ~ 일요일 : 10시 ~18시

- 목요일 : 14시 ~ 18시

- 휴게시간 : 12시 ~ 1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

✅문의전화

032-764-7663~4

이창구 개인전 '섬'

우리미술관

만석비치타운 정류장에 하차해

우리미술관 이정표를 따라 길을 걸으면

'섬' 전시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눈에 띕니다.

프린트된 섬 모양이 독특하다 생각했는데

굴업도에 있는 코끼리바위라고 하네요.

아직 굴업도를 방문한 적이 없어

처음 접하게 되는 바위였는데

꽤 인상이 깊게 남아

인천 섬 여행을 계획하게 합니다.

버스정류장에 있는

이정표를 따라 걸으니

골목길을 돌아가는 길이라

길 찾기 내비게이션을 따라오는 것보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지만

만석동 작은 골목길을

걸을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걸어

그 안에 자리한 우리미술관

문을 열면 인천의 섬이 반깁니다.

전시 브로셔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직원분에게 전시 소개를 부탁드렸더니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네요.

우리미술관의

이창구 작가의 수묵담채화 ‘섬’

지역주민들을 위한 전시회라고 합니다.

이곳 주민들은 바다를 근접하고 있는

굴막이라는 곳에서 일을 하신다 합니다.

굴막은 굴 까는 곳을 말하는데요.

겨울이 되면 군데군데 어르신들이

굴을 까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바다 일을 하고 있으면서

실제 섬에 가는 일은 힘든 상황이고

섬을 가보지 못한 어르신도 많다고 합니다.

이창구 작가는 그림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섬을 접해 볼 수 있도록

인천의 섬을 소재로 한

한국화 전시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미술관 안에 놓인 소파는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작품 가까이에서 감상해도 좋지만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서 또는 누워서

그림을 감상해도 괜찮습니다.

소파를 움직여 편안한 곳에

자리를 잡고 감상해도 좋은데요.

소파의 용도는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한 손님들이 관람의 자유를 느끼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전시공간인 우리미술관은

마을 사랑방이기도 한 공간이라

미술관을 찾는 누구라도 편안하게 쉬며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는 배려겠죠.

덕분에 편안하게 그림을 통해

섬 여행을 떠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창구 작가가 말하는 ‘섬’

어쩌면 우리의 인생 자체가

하나의 작은 섬이 아닐까?라고 합니다.

각자의 인생이란 섬에 곁에 있는 바다,

그저 스쳐 지나는 이름 모를 풍경,

섬에 상처처럼 각인되어 되새김 되는

작은 인생의 섬을 관람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미술관>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최창임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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