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이색 장소! 흑석동 충청권 유물창고 예담고

대전 서구 이색 장소!

흑석동 충청권 유물창고 예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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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갑천누리길을 따라 흑석동에 이르는

호남선 철길에는 1913년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사진포터널이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서구 벌곡로 818)

출처: 충청권역 예담고 자료제공

사진포터널은 60년간 철도로 사용되다

1978년 대전 조차장역-이리역(익산역) 구간 복선화로

새로운 터널이 개통되면서 오랫동안 폐쇄된 채 남겨져 있었는데요,

2023년 발굴 조사와 함께 문화공간 조성 사업으로

‘충청권역 유물 창고 예담고’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대전 서구 이색 장소!

흑석동 충청권 유물창고 예담고

출처: 충청권역 예담고 자료제공

유물 창고 예담고는 지역별로 출토된 발굴 유물을 한데 모아놓은 공간입니다. 발굴 조사를 하면서 발견된 유물 중 국가에 귀속되지 않는 유물을 연구와 교육적 활용을 위해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관리하기 위해 예담고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유물 창고 예담고에 수장되어 있는 비귀속 유물은 누리집 내에서 관심 있는 유물이나 유적 자료를 검색한 뒤 열람·대여를 신청하고 서식을 작성해서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누구든지 유물을 열람·대여할 수 있습니다.

출처: 예담고 홈페이지

예담고에는 어떤 충청권 유물이 있을까요? 공주, 괴산, 보은, 제천, 증평, 진천, 충주 등 충청권 전역에서 산성이나 고분 등 기존에 있는 유적지를 발굴해서 나온 유물과 함께 신축 아파트 부지나 산업단지, 도로 등을 건설할 때 50여 곳에서 발견된 유물을 보관 중입니다.

자료를 검색해 보니 대전 서구 지역의 유물은 예담고에 없었지만 어쩌면 우리가 사는 마을 땅속에 옛 유물들이 잠자고 있을지도요!

출처: 충청권역 예담고 자료제공

그리고 유물 창고 예담고는 시민을 위한 공공의 문화공간으로 소장 유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공간답게 프로그램과 행사도 일반인, 어린이, 가족, 단체 등 다양한 연령과 집단의 교육적 수요와 필요에 맞게 강좌, 체험, 투어, 방문형 진로교육 등 다각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