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유물과 함께하는 역사 여행,

'충청권역 유물창고 예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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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지역에 새로운 공간이 생긴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인데요.

특히 그 공간이 '역사 문화공간이라면',

그 가치는 더 크게 다가옵니다.

어른들에게는 지나간 역사를 되돌아보며

당시의 삶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우리 역사를 직접 경험해 보는

학습의 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3년 3월 대전에 역사 문화공간이 개관했습니다.

바로 충청권역 유물 창고 '예 담고'인데요.

지난 주말, 가족들과 방문했습니다.

발굴 유물과 함께하는 역사 여행,

'충청권역 유물창고 예담고'

예담고는 옛 사진포 터널 내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터널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에 건설되어 1977년까지 호남선 기차가 다니던 곳이었는데요.

60여 년간 철도로 사용한 후, 1978년 새로운 터널을 개통하면서 터널은 폐쇄되었고, 그 후 47년간 방치되었습니다.

옛 사진포 폐터널이 지금의 충청권역 유물창고 '예담고'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예담고는 충청권에서 발굴된 비 귀속 유물을 관리하고 보관하는데요.

고고학적 발굴 유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고 있답니다.

예담고는 현재 (사)한국문화유산협회에서 운영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인데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예담고 투어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합니다.

이날 예담고 투어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는데요. 비 귀속 발굴 유물을 활용한 전시, 교육,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유물과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물 관리실

유물 관리실로 이동합니다. 곳곳에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장치가 보이는데요. 유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 등을 조절하는 공조기, 제습기, 데시케이터 등의 장비도 갖춰져 있습니다.

수장고

수장고는 예담고에 이관된 발굴 유물을 보관하는 공간입니다. 박물관과 미술관의 수장고와 마찬가지로 소장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담고 소장 유물 중에서는 구석기 시대에 사용했던 찍개, 망치, 긁개, 몸돌, 돌날 등 석기류가 가장 많습니다. 신석기부터 근·현대 시기에 충청권역 사람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도구, 그릇, 건물 부재, 금속류 등이 이관되어 있어, 과거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발굴 조사를 하면 많은 유물이 발견된다고 하는데요. 이 중 일부는 국가에 귀속되어 국립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전시합니다.

비 귀속 유물은 별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물들은 과거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박물관에서는 유리 너머로 유물을 보지만, 이곳에서는 실제 유물을 가까이 볼 수 있답니다.

앞으로도 충청권역 유물창고 예담고는 대전세종충청권역에서 발굴한 유물을 예담고에 담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관리하게 될 것입니다. 가족, 성인, 청소년, 어린이 등의 대상이 실제 유물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니,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예담고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 충청권역 유물창고 예담고

대전광역시 서구 벌곡로 818(흑석동)

· 문의 전화 : 042-586-5150 (충청권역 사업소)

· 예담고 누리집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김태균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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