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잔치 한바탕!

전주페스타 2024 전주막걸리축제

10월 한 달을 꽉 채운 전주페스타 2024!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주막걸리축제

2024. 10. 25. (금) ~ 10. 26. (토)까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저는 전주 막걸리 축제 첫날 방문하여

막걸리 풍요의례(합굿마을)와

히든쇼를 관람하며

친구들과 전주막걸리축제를 즐겼습니다.

그 현장 소개해 드릴게요~!

축제에 방문하니

경기장 가운데 수백 개의 테이블이 깔려있고

안주와 막걸리를 판매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플리마켓, 전주페스타 포토박스 등이

준비되어 있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어린 친구들을 위한 놀이존도 있었답니다.

옛촌도가, 전주탁주, 전주명가,

산에들에, 눈부신자연애 등 업체에서

2,000~3,500원에

막걸리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하셔야 하고요.

사이다와 생수도 판매했습니다.

저는 우선 어떤 막걸리를 마실지 결정하려고

시음부스를 방문했습니다.

축제에서 판매하는 막걸리들

대부분을 시음해 볼 수 있었어요.

시음부스에서 6종류를 시음해 보고,

옛촌막걸리와

전주미나리주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막걸리를 구매하면

철제 바구니와 양은잔을 함께 줍니다.

퇴장할 때 다회용기 수거 부스에

반납하도록 했습니다.

막걸리 박스 옆에서는

과일 막걸리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블루베리, 깔라만시, 자몽, 석류맛의

막걸리를 구입하거나

제조 키트를 살 수 있었어요.

막걸리 본연의 맛보다는

달콤 상큼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부스였어요.

이제 안주를 사러 갈 차례입니다.

안주 목록은 각 테이블에 붙여진

메뉴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주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리 먹고 싶은 안주들을 골랐습니다.

그래도 모든 안주가 맛있어 보여

여러 부스들을 구경해 보았습니다.

각 부스마다 업체 이름과

대표 메뉴가 쓰여있습니다.

뜨끈한 어묵과 여러 종류의 덮밥,

강정도 있었고요.

닭발과 김치전, 게장 비빔밥,

편육, 치킨, 병어무조림, 두부김치,

통오징어 숙회, 순대, 찰옥수수,

녹두전, 석화, 홍합탕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식도락의 향연이 펼쳐졌답니다.

이외에도 육전, 파전, 동태전, 홍어삼합,

고갈비, 튀김, 도토리묵, 족발 등

막걸리에 잘 어울리는 안주가 많았는데

2만 원을 넘지 않고 저렴했어요.

핫도그, 계란말이, 꼬치, 우동 등

어린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많았습니다.

전주 관광객에게도 유명한 옛촌막걸리는

부스가 두세 개 정도 있었는데

가장 큰 부스는 너무 인기가 많아

7시경 이미 재료 소진으로

마감될 정도였습니다.

전주막걸리축제의

인기가 이 정도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하고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육전, 미나리전, 김치찜,

통새우닭강정, 모듬파전, 두부김치를

일사불란하게 사 왔습니다.

두부김치는 김치 맛이 강했지만

저는 매운 걸 좋아해서 무척 맛있었고

다른 안주와 한 입에 먹기에도 딱 좋았어요.

큰 두부를 통으로 올려주셔서

따뜻하고 가성비 최고였습니다.

육전은 비린내나 잡내 없이

통통하고 부드러웠고

모듬파전은 오징어, 두부,

대파가 들어가서 가성비가 좋았어요.

미나리전은 저희 모두가

가장 맛있는 안주로 꼽았는데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주셔서

미나리 향이 좋고

밀가루향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통새우닭강정과 김치찜은

매콤달콤한 편이라

무난하게 계속 계속 입에 들어가더라고요.

짠~ 친구들과 한 잔!

옛촌막걸리는 너무 드라이하지도

달지도 않은 맛에

청량감이 좋았습니다.

미나리주는 은근히 미나리향이 느껴져

독특한 술, 새로운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이번에는 전주 현지 친구들과 함께 왔지만

요리하시는 분들의 손맛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는 타지에서 온 친구들을 초대해

전주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습니다.

음식을 즐기는 동안

무대에서도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창작 집단 ‘합굿마을’

멋진 깃발과 악기를 들고

무대 위로 올라와

우리 얼이 담긴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고사를 지내며

축제의 무사개최와

성료를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소리로 흥을 돋우어 주니

축제에 온 느낌이 배가되고

점점 신이 나더라고요.

잠시 줌바 공연이 이어졌을 땐

이미 테이블에서 일어나

몸을 흔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풍류대장 최재구씨가

히든쇼의 막을 열어주셨습니다.

뒤이어 이미테이션 가수 싸이다,

오혜빈, 김정훈씨가

차례로 무대를 빛내주셨는데

관객석이 그야말로 무아지경이 되어

보는 저까지 흥이 날 정도였어요.

신이 난 시민분들이 무대 앞을 꽉 채워

전국노래자랑이나 전주가맥축제처럼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호응이 좋아 가수분들도

더 열심히 무대를 채워주신 것 같아요.

무대는 9시에 막을 내렸지만

저는 친구들과 시간을

더 보내다 퇴장했습니다.

전주막걸리축제 종료시간은

밤 10시였습니다.

퇴장할 땐 출입구 앞에서

다회용기를 반납하고 퇴장했어요.

일회용품 없는 전북! 모두 알고 계시죠?

스태프분들이 정리하기 쉽도록

센스 있게 음식물과 쓰레기를

종류별로 미리 모아갔습니다.

전주페스타 2024의

대미를 장식한 전주막걸리축제!

먹을거리는 물론 즐길거리,

볼거리도 가득해서 지루할 틈 없이

남녀노소 하나가 된

전주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2025 전주페스타와

전주막걸리축제를 찾는 분들이

이 글을 통해 축제를

십분 즐기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전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정보 가득 전주시 공식 블로그도

자주 찾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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