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가을 물결이

넘실대는 곳

고창 청농원


올 가을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는 곳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공음면에 위치한 청농원은 올가을 핑크뮬리 시즌을 맞아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곳입니다.

고창청농원 핑크뮬리 시즌은 2024. 9. 20~10. 27까지이며, 기간 내 방문하면 아름다움 핑크빛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핑크뮬리는 쥐꼬리새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핑크빛을 띠는 겉모습으로 유명합니다. 이 식물은 원래 미국 서부와 중부 지역에서 자생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는 대한민국에서도 인기를 얻어 인공적으로 식재된 핑크뮬리 장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농원의 핑크뮬리 정원은 약 5,000여 평에 걸쳐 조성되어 있으며, 분홍 갈대밭과 가을에 만날 수 있는 화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정원 한쪽에 흰 메밀밭도 조성해 핑크뮬리와 새하얀 메밀의 조화로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핑크뮬리 정원은 고창 청농원에서 놓치면 안 될 명소인데요, 정원 위 밭에는 솜처럼 하얀 메밀도 심겨 있어 핑크뮬리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가을 핑크뮬리 시즌 기간 청농원 입장료는 5,000원이며,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입장권만 발권하면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청농원의 핑크뮬리 정원은 가을 바닷바람을 맞으면 자란 아름다운 핑크빛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인데요, 핑크뮬리의 은은한 핑크빛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청농원의 핑크뮬리 정원은 가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역시나 핑크빛으로 물든 풍경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커플들이 많이 보입니다.

청농원에서 힐링하기

청농원은 핑크뮬리 정원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데요, 2만여 평의 넓은 공간에는 라벤더 정원과 수국정원, 숙박 시설인 한옥 ‘술암제’, 그리고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청’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수국과 라벤더가 많이 져버린 상태라 카페부터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청농원 안에 조성된 카페는 가을 핑크뮬리 시즌을 맞아 많은 분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가볍게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고, 핑크뮬리를 비롯해 청농원 관련 다양한 상품들을 구경하고 구입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벽에 걸린 청농원 핑크뮬리 사진이 너무나 예쁩니다.

진열대에는 잘 말린 라벤더 꽃다발을 비롯해 풍경 액자, 불에 태워 향을 만들 수 있는 라벤더 스머지스틱, 농장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엽서, 핑크물리 인생삿 남기기 좋은 나들이 모자까지 다양한 소품들이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편하게 둘러보고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카페를 나와 숙박 시설인 한옥 ‘술암제'로 가보았습니다. 넓은 잔디밭과 한옥이 인상적인데요, 술암제는 고창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인물인 배환정의 손자인 술암 배종혁의 제각이라고 합니다.

후손들은 이 제각을 수리하고 술암제로 명명하여 현재의 한옥펜션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한옥의 고요함과 역사적인 의미를 함께 느끼면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고려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술암제 마당 한쪽에는 사람을 잘 따르는 백구 두 마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을 보면 짓기도 하지만 은근히 사람을 잘 따라 청농원을 방문한 분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안전한 철망 속에 있어 너무 가까이만 가지 않으면 아이들도 사진 한 장 남기기 좋습니다.

술암제 주변에는 청농원의 대표 라벤더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라벤더는 지중해 원산의 꿀풀과 라벤더 속의 상록 관목으로, 보라색의 작고 기다란 타원형의 꽃망울들이 이삭과 같은 꼴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라벤더는 6월부터 볼 수 있는 꽃이라 지금은 만날 수 없지만, 보랏빛 가득한 주변의 분위기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라벤더의 향은 부드러우면서도 상쾌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인데요, 농장에는 라벤더의 느낌을 살린 보랏빛 벤치와 소품들이 가득해 눈이 즐겁습니다. 라벤더가 개화하는 내년 여름에는 놓치지말고 꼭 가봐야겠습니다.

라벤더 농장을 떠나 산책길에 들어서자, 갈대 포토존과 핑크뮬리 포토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을의 느낌이 가득한 포토존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는데요, 갈대의 우아한 흔들림과 핑크뮬리의 몽환적인 색감은 산책길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고창 청농원의 핑크뮬리 정원은 가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핑크빛 물결이 출렁이는 정원을 거닐며, 곳곳에서 평화로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맘껏 예쁜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나가는 길 발밑에 딱 벌어진 밤들을 보니 가을이 왔음이 절로 느껴집니다. 땅에 흩어져 있는 밤송이 사이에는 알밤들이 숨어있어 청농원에서 만끽한 가을의 풍성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전해주었습니다,

고창 청농원은 지금 핑크빛 핑크뮬리 물결이 한창입니다. 핑크뮬리의 이름다운 풍경과 함께 가을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을 고창 여행지로 추천해 드립니다.

아름다운 가을날, 고창 청농원에서 핑크뮬리의 아름다움과 함께 특별한 추억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글, 사진=박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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