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지금 여기 어때? 고창 청농원 라벤더 가든 축제

고창 지금 여기 어때?

고창 청농원 라벤더 가든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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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흐린 하늘에

보라보라 물결 넘치는 이곳은

6월 7일 고창 청농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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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부터 시작해 6월 23일까지

라벤더 시즌이 시작되는 곳인데요,

오늘까지 세 번째 방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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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하루 전 갔을 때는 이제 막 피기 시작해

보라색 물결은 보이지 않았는데요,

6월 3일 방문했을 때는 40%였고

오늘 드디어 80%대 개화율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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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이 넘어 다음 주면 거의 절정에 이른

라벤더를 볼 수 있다고 하니

고창 여행 계획하시면 날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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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창 청농원 라벤더 가든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라벤더 시즌인 5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인데요,

2012년생 이하는 무료이고

그 이상은 5천 원으로 균일합니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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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장권 추첨 이벤트도 있는데요,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해 이벤트 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라벤더 포푸리, 라벤더 자르기 체험

두 가지 중 하나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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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말을 덧붙이지 않아도 좋을

잉글리시 라벤더의 지금이 가장 찬란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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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가든은 한옥 바로 뒤쪽 경사면인데요,

모두 3개의 섹터로 구분되었고 맨 왼쪽이 만개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80% 정도 만개했고

위쪽 다른 섹터는 이제 막 피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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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종류는 많지만

청농원을 밝히는 잉글리시 라벤더는

보시는 것처럼 기다란 꽃대 위에

아롱아롱 벼 이삭에 낱알이 달리듯

자잘한 보라 송이들이 줄지어 달려서

흡사 아스라한 보랏빛 안개꽃을 보는 듯한데요,

이웃님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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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후변화로 귀한 꿀벌이 반가운데요,

연신 들락날락 보는 내내 아빠 미소 짓게 합니다.

라벤더 꽃만큼 꿀벌이 많으니

양봉도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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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는 신안 퍼플섬 드레스코드인데요,

고창 청농원 라벤더 가든에서도 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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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패션 테러리스트를 자처하지만

어쩌다 보랏빛 드레스코드? 여서

라벤더가 열 일한 사진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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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히 번져가는 보랏빛 라벤더 사이로

사람들이 지나가기만 해도 그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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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줄을 서야 하지만,

라벤더 꽃과 함께 서면 그 자체가 포토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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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발길만큼 바쁜 꿀벌들의 라벤더 삼매경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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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라벤더는 노지 월동 작물로

긴 겨울 동안 추위를 잘 견디고

새순을 올려서 지금처럼 풍성해진다고 하니

그저 기특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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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라벤더 향기가 코끝에 전해지는 듯

향기 테라피 제대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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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눈을 감고 한동안 멍 때리고 싶지만

그마저도 아쉬워서 자꾸 카메라를 들이밀게 되니

상사병?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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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하늘을 나는 듯

나풀나풀 나비인 듯 어느새 마음 밭은

보랏빛으로 물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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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이 날 만큼 아름다운 라벤더 꽃밭이 있기까지

긴 겨울이 있어서 더 돋보이고 향기로울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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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꽃밭 청농원 라벤더를 더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라벤더 꽃밭 고랑으로 들어가는 것은 참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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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물이 그렇지만 월동하는 라벤더 특성상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가 다치면

다음 해를 기약할 수 없어서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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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꽃밭에 들어오면

누구라도 아름다워지는 마법 같은 순간이 있지만

배추 흰나비와 꿀벌의 보랏빛 비행은 또 다른 힐링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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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토제닉은 누구에게 돌아갔을까요?

댓글 남겨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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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청과 한옥 민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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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농원 선조는 배환정 선생으로 전봉준, 손화중과 함께

동학혁명 최초 봉기를 주도한 분으로 접주로 추대돼

여러 전투에 참가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분인데요,

1943년 손자인 배종혁 씨가 조부를 기리는 공간으로

재실과 살림집을 짓고 살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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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후손들이 제각을 수리하고

주변 2만 평 땅에 체험농장을 지은 것이 청농원의 시작인데요,

재실이었던 한옥을 리모델링해 민박으로 꾸몄고

2021년 휴게공간인 카페청을 짓고

2021년 5월부터 라벤더 가든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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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핑크 뮬리 축제로 시즌 2를 개막하는데요,

카페와 민박은 상시 운영하니

고창 여행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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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농원 라벤더 가든을 둘러보고

카페청에서 입장권 이벤트에 응모하고

음료도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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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시즌에는

밀려오는 손님들로 엄청 바쁘지만,

당첨되면 기분 좋은 선물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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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가든 외에도

다양한 꽃들이 넓은 정원에 가득한데요,

민간 정원으로 불려도 손색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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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가든 맨 끝에서 본 고창 청농원 풍경입니다.

뭐 그냥 서서 바라만 봐도 힐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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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까지 보라보라 라벤더 물결로

출렁이는 고창 청농원 많이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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