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먹거리가 가득한

익산 서동시장

익산 서동시장은

익산역과 근접한 위치에 자리한 전통시장으로,

오랜 역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익산 중앙시장은 세 곳으로 나뉘어졌는데,

그중 하나가 서동시장입니다.

익산 서동시장은

2005년 중앙시장의 일부가 분리되면서

창인시장으로 개설되었는데,

2013년 익산시의 문화콘텐츠인

서동문화를 접목하여

창인시장에서 서동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어르신들은

창인시장으로 부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따듯한 온기가 있는

전통시장 내부가 반가운데요,

상설시장으로 365일 운영중인

서동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서동시장에는 전용 주차장이 있어

한결 수월하게 장보기가 가능합니다.

시장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막 잘라낸 족발이 먹음직스러워

많은 분들이 구입하고 있었는데요,

겨울이라 따뜻한 먹거리가 더욱 반갑습니다.

반찬가게에는 다양한 반찬들이

손님들을 기다리는 중인데요,

밑반찬들은 겨울철 입맛없을 때

가장 먼저 찾게되는 고마운 먹거리입니다.

갓담은 김치는 시식도 가능하고,

2팩에 5천원이라 붙은

착한 밑반찬 가격도 마음에 쏙 듭니다.

서동시장 안에는 작은 방앗간도 있습니다.

고춧가루와 참깨, 엿기름, 깐마늘,

소금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용기좋기 모아놓은 참기름병에 눈이 갑니다.

판매물품에는 원산지표시가 확실하게 되어 있어

믿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손글씨까지 동원한 가판매 먹거리들은

놀랄만큼 저렴합니다.

무,시금치, 부추, 가지, 단간까지 한바구니에

5천원에 넘는게 없습니다.

만원한장만 가지고도

장을 볼 수 있는 서동시장입니다.

청과물 가게에는 제철 과일과 채소들이 가득한데요,

이른 아침부터 가지런히 정리하고 닦은

상인들의 정성까지 엿보이는 매대입니다.

건너편 생선가게에도

부지런히 생선들을 정리중입니다.

홍어부터 먹갈치, 고등어, 꼬막까지

인기 많은 생선들을 눈에 띄는 자리에 세웠습니다.

사장님의 노하우가 엿보이는 진열입니다.

서동시장에는 상가마다 상가의 전통과

상인들의 특색을 알려주는

스토리 안내판이 있습니다.

상인들의 얼굴과 함께 걸려 있어

직접 이야기를 듣고 있는 기분인데요,

대부분의 상인들이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계셨던 분들이라 더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시장한쪽에는 맛있는 올개쌀과 떡도

인기라 조금 구입해 보았습니다.

올개쌀은 가을에 벼를 훑어서 삶아서

말려 찧은 쌀인데요,

쌀을 밥을 해 먹을 수도 있지만

주로 맛있게 그냥 씹어 먹는 쌀이라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한팩으로 먹기좋게 포장해

판매하는 떡도 너무 맛있습니다.

추운볼을 사르르녹이는 호떡입니다.

시장의 터줏대간처럼 장사를 하시는 사장님은

시장에서 아이들을 다 가르쳤다고

힘든시절을 이야기하십니다.

1개 1500원하는 호떡안에는

호박과 견과류도 가득합니다.

역시나 사징님의 노하우가 묻어나는

반죽으로 만든 먹거리라 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맛있는 겨울 먹거리와 함께하는 익산 서동시장은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익산 서동시장에서 겨울 장보기를 즐기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title":"겨울먹거리가 가득한 익산 서동시장 장보기","source":"https://blog.naver.com/hiksanin/223709370493","blogName":"익산시 공..","domainIdOrBlogId":"hiksanin","nicknameOrBlogId":"익산시청","logNo":223709370493,"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