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김희열입니다. :)

추석 명절을 맞아 시장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의성에도 의성시장, 안계시장, 단촌시장 등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단촌 시장은 작은 장이지만 일 년에 2~3번 특별한 장인 빨간장날이 열려서 핫한 장소입니다.

올해는 5월에 한 번 9월에 한 번 열렸는데 9월에 열린 장은 야시장으로 열려서 낮에 열리는 빨간 장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단촌시장(오일장) 가는 길에는 단촌의 포인트를 잘 담고 있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나물 파는 어르신의 모습, 단촌 오일장의 정겨운 모습, 의성의 유명한 마늘과 마늘로 만든 마늘통닭을 대접하는 여인의 모습이 벽화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단촌 빨간 장날에 왔으니 빨간장날 상품권을 구매하면 시장 내에서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는데요, 2만 원을 주면 5천 원짜리 쿠폰 5장, 2만 5천 원을 줘서 20% 할인보다 더 이득이었어요. ^^

의성 단촌에는 작은학교, 마을학교인 단촌초등학교가 있는데요, 단촌 빨간장날 부스 중에는 아이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시 & 그림엽서 나눔 부스와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던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 부스도 있었어요. 어떤 부스보다 뜻깊은 부스였습니다.

단촌초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천연 아로마 오일 체험까지 있었답니다. 레몬, 라벤더, 페퍼민트 3종류기 있었는데 레몬 껍질이 20개 이상 들어간 레몬오일을 체험해 보았어요.

시장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을 텐데요, 단촌 빨간 장터에 오시면 의성 단촌 포도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포도 향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의성은 자두가 유명하잖아요. 의성 자두와 사과즙도 판매 중인데요,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고 맛도 좋았어요.

배가 고플 때 간식으로 먹어도 좋은 보리떡도 있습니다.

역시 시장을 볼 때는 먹을 것을 사 먹는 재미가 있는데요, 빨간장날 상품권을 이용해 떡볶이, 어묵, 닭강정 등 다양하게 사 먹을 수 있답니다. 양도 더 주시고 인심은 덤인 것 같습니다. ^^

천연 수세미와 라탄 바구니, 주방도구도 판매 중인데 온실가스 감축을 생각하는 상품이라는 문구가 와 닿습니다.

청년들이 운영하는 청년드림마켓에는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음료와 슬러시, 오징어 핫바, 번데기, 치즈볼츄러스, 꼬치 등을 판매 중입니다.

막바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어머니들이 좋아할 국산 인견 옷과 어머니들이 직접 만든 배추김치, 도토리묵, 두부 등도 있었어요.

의성 단촌 빨간 장날에서 인기였던 김밥, 쫄면, 미니족발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의성 빨간장날에 오시면 의성에서 농사지은 농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사과, 고춧가루, 아로니아, 건가지, 건고추잎, 건헛개, 자두잼, 호박 등이 있었답니다. 마트처럼 시식해 보고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양한 종류의 빵도 있어서 빨간장날을 구경하다가 배가 고플 때쯤 하나 구매해서 먹어봤어요.

의성 단촌표 라떼를 맛볼 수 있는 단촌라떼,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에이드, 옛날 팥빙수를 판매하는 카페도 있었어요.

밤이 되니까 사람들로 북적이는 의성 단촌 빨간장날인데요, 작년부터 운영되었지만 벌써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 빨간장터를 찾고 계셨답니다.

의성 단촌 빨간장터는 의성단촌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는데 빨간장날의 콘셉트에 맞게 빨간 천막도 있고, 빨간 조끼를 입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인상적이었어요. ^^

단촌 빨간장날에 오시면 단촌면주민자치회에서 식당이라고 부스를 마련해 두었는데 장터에서 구매한 음식들을 이곳에서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의성 단촌에서만 볼 수 있는 빨간장터의 매력 중 하나는 공연인데요, 음악 공연도 보면서 장터도 구경하고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단촌시장에 오시면 들러야 할 곳이 지금은 폐역이 된 곳을 카페로 꾸민 단촌역 카페인데요, 평소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니 의성단촌시장에 오셔서 카페를 찾으시는 분은 이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단촌역 마당은 예쁜 흔들의자가 있고, 귀여운 기차 포토존도 있어서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추억을 만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단촌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미천교가 있는데 이곳에 야간에 들어오는 조명이 아름답습니다. 야간에 열리는 빨간장터 야시장에 방문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곧 추석인데 빨간장터 입구에 대형 보름달 조형물이 설치되어 밤에 조명이 들어오니 더 예뻤어요.

오늘은 의성의 정이 담겨 있는 단촌 빨간시장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단촌의 단은 붉은 단(丹)자를 사용해 빨간장날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올해는 끝났지만, 내년에도 빨간 장날이 열릴 예정이니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단촌오일장은 매월 5일과 10일 장이 열리고, 의성 단촌은 고추와 마늘이 유명한 곳이랍니다.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단촌오일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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