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여행 남양면 금정 1리 마을 은행나무와 금정 우물
#청양여행 #청양가볼만한곳 #청양가을 #청양단풍 #청양은행단풍
#청양문화 #나홀로나무 #나홀로은행나무 #청양가을여행 #청양은행나무
#금정우물 #금정1리마을 #의자왕 #의자왕우물 #백제옛길 #금정리역터
청양군SNS서포터즈 정한윤
청양 여행 남양면 금정 1리 마을 은행나무와 금정 우물
교통이 불편하던 시절 백제시대 선조들이 왕궁까지
매일 힘들게 금정 우물을 운반하며 걸었던 백제 옛길
청양 가을 단풍 여행으로 방기옥고택이 있는 봉암리 은행나무를
돌아보고 봉암천을 따라 내려오는데, 들판에 노란 은행나무 한 그루가
가을 단풍 그림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변에 다른 나무 없이 홀로 서 있는 은행나무
마치 청양의 나 홀로 나무 포토 존으로 보입니다.
나 홀로 나무가 지나가는 길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데요
여기가 어떤 마을인지 궁금하여집니다.
나 홀로 은행나무 도로 반대편의 쉼터 정자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와보니 이곳도 붉은 단풍나무와 키가 큰 멋진 소나무가 감탄을 자아냅니다.
단풍나무 뒤로 회관이 보이는데
금정리 1구 경로회관의 모습입니다.
금정 1리 마을 표석과 함께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마을 표석 옆으로 또 다른 표석의 뒷면이 보여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마패 그림과 조선시대 관료의 모습 그리고 말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금정리 역 터(역말)
금정리에 있는 조선 시대 때의 금정리 도역터임을 알리는 표석입니다.
그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본래 홍주의 땅으로서 금정 도역승이 있어서 대흥의 광시,
결성의 해문, 보령의 청연, 홍주의 세천, 용곡, 해미의 몽웅,
태안의 하천, 서산의 풍전 등 8개 역을 관할하였는데
그 후에 시흥 도역승을 병합하여 온양의 시흥,
신창의 창덕, 예산의 일흥, 덕산의 급천, 면천의 순성,
당진의 흥세, 아산의 장시, 평택의 화천 등 8개 역을 더하여
16개 역을 관할하다가 고종 건양 원년(1896년)에 혁파되었습니다.
"청양군청 문화관광 군지 기록본"
금정 1리 원역말
백제 옛길(금정 우물~사양티고개 4.9km)
금정 우물과 사양티 고개라는 안내판을 보니 호기심이 생깁니다.
바로 옆에 금정 우물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궁금하였던 점이 해결되었습니다.
금정 우물
남양면 금정 1리 마을 가운데에서 있는 우물인 금정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고
물맛이 좋아 백제 31대 의자왕이 이 우물물만 마셨다는 전설이 내려오는데
상수도가 발달한 지금까지도 우물 근처에 사는 동네 사람들이 식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마을 사람들은 백제가 멸망할 때까지 매일 사비궁(부여)에
금정 우물을 떠다 바치고 돌아올 때면 하루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간다는
사양티고개(남양면 온직 1리)를 넘어 다녔다고 합니다.
금정 우물을 백제왕이 즐겨 마셨다는 전설을 증명하듯이,
금정역 찰방으로 재직(1795년)하셨던 다산 정약용 선생의
<금정에서 옛 역사를 회상하며->다산시문선 제권 수록>라는 시에
"단년에 단샘 샘을 왕궁으로 바칠 적에…."라는 구절이 있는데
'금정은 청양현의 북쪽에 있으며,
곧 백제의 왕이 마셨던 우물이다'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양면 금정리에는 역무를 담당하는 금정역이 고려 때부터 조선 고종 때까지 있었으며,
특히 조선 후기에는 15개 지역을 관할하는 금정도로 승격될 만큼 이곳은 지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기도 했습니다.
1,300여 년이 지난 지금 금정 우물물을 마셨던 백제 의자왕은 역사 속에 묻혔지만
금정 우물만큼은 천년의 세월을 이어오며
21세기인 지금도 마을 사람들에게 식수와 농업용수라는 생명수 역할을 하고 있어
우리가 아끼고 보존해야 할 소중한 청양의 문화유산입니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니 또 한그루의 노란 단풍이 곱게 물든 은행나무가 보입니다
마을주민들은 작업을 하고 계시는 모습이 보이는데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십니다.
금정 1리 마을은 전주이 씨가 10여 집 살고 있으며 마을 안에 재실이 보입니다.
솟을삼문에는 전주이 씨 효령대군 태응공파문중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금정 1리 마을 지천을 따라 드라이브하다 만나는 은행나무 노란 단풍
주변으로 농로를 노랗게 물들여 놓은 모습이 마치 임금왕자로 보여
백제옛길의 모습을 보여주는긋 같습니다.
은행나무 아래 쉼터가 조성되어 지나가는 여행객에게
잠시 쉬었다 가라며 손짓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앞에 나타나는 또 하나의 풍경은
마치 화가가 수채화를 그려 놓은 듯 그 아름다운 풍경에
발걸음은 그 자리에 멈추고 맙니다.
청양군 남양면 금정 1리 마을에서 만나는
1,300년을 이어오는 금정우물과 아름다운 마을풍경은
청양 여행의 새로운 모습을 여러분에게 선물합니다.
금정우물
주소 : 충청남도 청양군 남양면 만수로 1834-6
- #청양여행
- #청양가볼만한곳
- #청양가을
- #청양단풍
- #청양은행단풍
- #청양문화
- #나홀로나무
- #나홀로은행나무
- #청양가을여행
- #청양은행나무
- #금정우물
- #금정1리마을
- #의자왕
- #의자왕우물
- #백제옛길
- #금정리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