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충북민간정원 은호의정원

덕사리마을 괴산구절초축제 개최

충북 괴산군 청천면 덕사리 마을에서는

10월 한 달간 괴산구절초축제가 개최됩니다.

10월 3일 시작되어 31일까지이며

10월 9일에는 화려한 개막식도 진행되었습니다.

구절초 탐방로는 충북도 민간정원 9호로 지정된

은호의 정원에서 시작되어 천일홍, 목화,

코스모스 군락을 지나 신산 중턱으로 이어집니다.

마을을 통과하여 완만한 오르막의 산길로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 가을 꽃길을 걸어보세요

괴산구절초축제는 비영리법인 덕사리구절초마을과

농업회사법인 이랑, 은호의 정원이 공동 주최 주관합니다.

20여 년 전 가꾸기 시작한 은호의 정원이

충북민간정원 9호로 지정되며 꽃밭이 개방되었고,

올해는 구절초 축제로 확장되었네요.

축제에 맞춰 주차장과 관람 동선도 정비되었습니다.

마을에 도착하면 코스모스와 구절초가 먼저 반갑게 인사합니다.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는 약 5분 거리입니다.

축제장을 알리는 이정표와 함께

잘 가꾸어진 꽃길로 이어집니다.

작년까지 무료 개방되었던 은호의 정원은

올해부터는 유료로 바뀌었습니다.

입장료는 6,000원이며 상품권 2,000원이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 입장료는 4,000원이었습니다.

또한 1회에 한하여 다른 날 방문도 가능합니다.

한 번 더 즐기고 싶다면 축제 기간 중 방문할 수 있습니다.

구절초가 피는 가을이 되면 개망초, 쑥부쟁이도 함께 피어나네요.

전국의 산과 들판에서 자생하는 가을 들꽃으로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고, 형태도 비슷합니다.

관람에 앞서 3가지 꽃의 차이점부터 알아봅니다.

이어 은호의 정원 한 바퀴를 둘러본 후 구절초 군락으로 향합니다.

은호의정원은 아내 신은호씨를 위해 남편 우흥명씨가 조성한 정원으로

작년 충북민간정원 9호로 지정되었네요.

소나무와 장미, 작약등 약 8만본이 산책로를 따라 이어집니다.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꽃과 울창한 나무를 즐기게 됩니다.

은호의 정원 관람을 마친 후, 구절초 군락으로 향합니다.

윤사랑정원, 단풍나무숲, 목화밭, 백일홍, 코스모스,

천일홍 군락이 이어진 후 개미터골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초행길이라면 구절초 동산이 있기는 한 걸까?

의문을 가질 때쯤 짠하고 나타납니다. 단풍나무숲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가을꽃 행렬입니다.

가장 화려한 꽃은 천일홍입니다.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로 높이는 40~ 50CM이고,

7월 ~10월까지 보라색, 붉은색, 흰색의 꽃을 피웁니다.

한여름에 피어나 늦은 가을까지 오랫동안 피어서는 천일홍이라고 하네요.

구절초가 피어난 산으로 향하는 길은 한 쪽에는 천일홍, 백일홍이, 다른 쪽은 코스모스,

목화밭과 교차로 군락을 이루어서 아름답습니다.

방문 당시 흐린 날씨였음에도 화려한 가을을 선물합니다.

가을꽃에 더해 특별한 식물이 하나 더 있었으니, 목화입니다.

문익점 선생이 중국에서 붓 통에 몰래 숨겨들어왔다는 바로 그 작물입니다.

면화, 초면이라고도 불리는 섬유작물입니다.

열대지방 원산이 많으나, 온대지방에서 널리 재배됩니다.

문익점 선생이 목화씨를 들여와 확산되면서 선조들은 따뜻한 솜옷과 솜 이불을 입을 수가 있었습니다.

솜의 재료가 되는 하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산길이 시작되며 잠시 끊겼던 구절초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산비탈 사이로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하지만 작은 군락으로 목적지는 아니었습니다.

잘 가꾸어진 잔디 마당을 지나 건너편 산 아래로 관람 동선은 계속됩니다.

축제 초반이라서 관람객이 많지 않았지만, 관람로가 자세히 안내되어 초행길이었음에도 무난했습니다.

시나브로 올랐던 산길을 다시금 내려가 중턱에 이를 즈음

제법 넓게 조성된 구절초 동산이 나타납니다.

10월 첫째 주 방문 당시 개화율은 약 10~ 20% 정도였습니다.

10월 중순 이후로 만개하여 절정이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대단위 군락지 중간중간으로 활짝 피어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구절초 동산 가장자리를 따라 산책로가 길게 이어집니다.

꽃구경을 하며 천천히 한 바퀴를 돌아보는데 약 20여 분이 소요될 만큼 제법 넓은 군락입니다.

구절초가 피어난 풍경은 산허리에 마치 소금을 뿌려놓은 듯하였습니다.

주변으로는 괴산군 청천면의 경관이 이어집니다.

괴산 덕사리마을에서는 10월 한 달간 괴산구절초축제가 개최됩니다.

산비탈을 따라 조성된 가을꽃밭은 여름 내내 흘렸을 굵은 땀방울이 느껴졌습니다.

은호의 정원과 연계하여 꽃길이 이어져서는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도 좋았습니다.

또한 마을에서 생산된 고구마, 고춧가루, 대추, 구절초 청 등 농가공식품도 판매됩니다.

2천 원 상품권으로 구매한 고구마는 달고 맛났습니다.

아름다운 가을꽃 즐기고 싶으시다면 괴산 덕사리마을로 향해보세요.


※찾아오시는길

괴산 구절초축제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신후평2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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