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행사, 국립중앙과학관 열기구체험 '하늘에서 즐기는 가을밤의 야경'
대전 유성구 행사,
국립중앙과학관 열기구 체험
'하늘에서 즐기는 가을밤의 야경'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이언스 홀 앞 광장에서 열기구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매년 열리는 열기구 행사는 인기가 높아 1인 1매 또는 2매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열기구를 체험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립중앙과학관의 경우 사전 예약자와 동행한 미취학 어린이도 동승이 가능 했는데요. 아이가 있는 가족도 이번 행사에서는 함께 열기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예약 시간을 기다리면서 누워있던 열기구가 열의 힘으로 점점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어려운 사전 예약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날씨가 허락해 주지 않으면 체험이 어려울 수 있는데요. 마지막 사전 점검을 위해 떠오르는 열기구를 보며 많은 분들이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열기구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탑승 시 열기구의 사면을 관계자분들께서 꽉 누르고 있었습니다. 한 명씩 내리고 타는 걸 반복하며 무게의 균형도 계속 맞춰야 했습니다.
열기구가 뜨기 위해 불을 붙일 때 소리가 매우 컸습니다. 어린 친구들은 이때 많이 놀라고 무서워하기도 하지만 점점 떠오르는 열기구 덕분에 금방 안정하고 주변 풍경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초등학생 이상의 친구들은 열이 가해지면 공기가 가벼워지면서 풍선이 위로 뜨는 열기구의 원리를 바로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이색 체험을 통해 과학 원리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열기구는 아파트 9층 높이 정도까지 올라온 후 잠시 멈췄습니다. 아래에서 봤을 땐 그렇게 높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9층 높이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무서웠습니다.
최대한 아래는 보지 않고 과학관의 야경과 저 멀리 한빛탑까지 보이는 대전의 가을밤을 감상했습니다.
처음 탈 땐 걱정을 보였던 아이들도 막상 내려와서는 위에서 바라본 풍경을 재잘재잘 떠들며 좀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같은 날 열린 대전국제와인엑스포 행사에서도 열기구 체험이 진행되었는데요. 많은 분이 행사를 통해 대전의 가을밤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유성구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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