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를 싣고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이 설레는 요즘입니다. 어디론가 가고 싶은

마음에 평택 서부 지역 시민들이 즐겨 찾는

마안산에 다녀왔습니다.

마안산은 해발 126미터의

낮은 산이라 산행이 힘들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산인데요.

마안산 아래 평택 강이 흐르고 있어,

평택 강을 내려다보며 걷는 즐거움은

그 어떤 명산 못지않았습니다!

등산로 길이는 3.4Km로 약 40분 정도 거리며,

마안산 능선을 따라 야영장까지

약 1.6Km의 구간에 등산로를 겸한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사실 등산이라기보다는 산책이라 하는 게

더 어울리지만, 키 큰 나무들 사이를 걷다 보면

깊은 숲속에 들어온 듯합니다.

마안산 입구입니다.

설치되어 있는 데크 계단을 오르시면 됩니다.

약 10분 오르니 나무 사이로 평택 강이 보였습니다.

평택 강은 평택을 관통하는 안성천과

진위천 합류 지점부터 평택호까지 20Km 구간을

평택 강이라 호명하고 있습니다.

지난가을, 나뭇잎을 떨구고 새순이 나지 않은

시기라 마안산 아래 평택 강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였습니다.

등산로 중간중간에 생활체육시설도 있어

잠시 스트레칭하기에도 좋습니다.

평택 강을 바라보며 걷다 보니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안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약수터,

야영장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정상까지 갔다

다시 야영장으로 갈 생각입니다.

돌탑이 있는 마안산 정상입니다.

저 돌탑은 어떤 소원을 빌면서 쌓았을까요?

정상에서 야영장 쪽으로 내려오니

정자에 신선처럼 앉아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평택호가 내려다보이는 정자는

가슴까지 시원하게 했습니다.

생강나무가 벌써 봄이라며 노란 꽃을 피워,

마음을 더욱 가볍게 했습니다.

푸르러지는 나뭇잎이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평택 물길을 가리기 전에

마안산에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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