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전남 서포터즈] 섬에 피어난 봄꽃 전령사, 신안군 선도 수선화 정원에서 만나다
안녕하세요. 전라남도 SNS 서포터즈 강민구입니다.
꽃들의 향연이 시작되는 남쪽,
천사(1004) 섬 신안에서 새해 따스한 봄기운을 알리는 전령사,
봄꽃 명소 중 지도읍 선도를 다녀왔어요.
4월 4일 개막식이 열린 후 13일까지
계속된 선도 수선화 축제가 아쉽게도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수선화 꽃이 만발해 있어
많은 섬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신안군 압해읍 가룡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운항하는 차도선을 타면🛳️
1시간 남짓 걸려 목적지인 선도에 이를 수 있는데요.
선도에는 13.4ha에 달하는 정원에 아클, 핌퍼넬 등 17종에 이르는
다양한 수선화 구근, 2백만 송이 수선화 꽃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요.
봄꽃향기 속에 노란색으로 물들인 신안만의 특별한 모습에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 보였습니다.
전국으로 소개된 선도 수선화는
섬 주민을 통한 스토리텔링에 기반하고 있는데요.
바로 ‘수선화의 여인’으로 불리는 현복순 할머니가 그 주인공이랍니다.
약 30여 년 전 선도에 정착한 뒤
집 주변에 하나둘씩 심은 수선화를 시작으로
섬 전체를 노랗게 물들여 거대한 꽃밭이 생겼고,
이 감동 스토리가 수선화 정원 조성은
물론 섬 로컬 축제로 발전했답니다.
선도 항구 초입에 마련된 여객선 대합실🛳️과 카페☕,
선도 표지석🪧, 벽화🖼️ 등이 반기는 가운데 여러 갈래로 나뉜
수선화 꽃밭 산책로를 따라 정원 곳곳을 관람할 수 있어요.
누구나 쉽게 야트막한 언덕에 올라
수선화 정원 메인 공간에 이를 수 있으니
우리 모두 꽃동산🏵️으로 올라 보아요.
선도 수선화 정원은 섬 주민들과 신안군청 관계자 등이
땀💦과 열정🫠을 한데 모아 준비한 결과물인데요.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새로 조성된 공원길이 늘었어요.
섬 주민들은 스스로 마을을 빛내기 위해
주민 참여 조직 공동체를 구성하여
각자 맡은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다해왔답니다.
이런 뜻깊은 과정들이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으로 남은 듯해서 흐뭇했습니다. 😄😆
수선화 정원을 가로지르는 야트막한 산책로를 따르면
따스한 계절 속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늘 쉼터,
큰 마을에 가까워지는 지점엔
‘수선화 메모리얼 전시관’과 마을 카페,
무인 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안 가까이에는 수선화 철제 조형물과 포토존📸도 있어서
많은 방문객들이 추억 가득한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어요.
축제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선도만의 얼굴이자 흔적으로
생생히 남은 수선화 정원을 찾아
전라남도 봄꽃 명소가 지닌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끽해 보시길 권합니다.
신안군 지도읍 선도 수선화 정원 찾아가는 길
- 주소 : 전남 신안군 지도읍 선도리
신안군 선도 여객선 여행&교통정보
(신안군 문화 관광 웹 페이지 참조)
https://tour.shinan.go.kr/home/tour/traffic/traffic_01/traffic_01_15/page.wscms
- 가룡항 여객선 터미널 매표소
(☎ 061-262-4211 /
기룡항-선도 항(선명 : 에스라인호)
- 신안군 지도읍 선도 출장소
(☎ 061-240-3205)
✅ 2025년 4월 12일에 촬영된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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