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걷기 좋은 길, 헬로시티 둘레길 5구간 행복길

대전 서구 걷기 좋은 길,

헬로시티 둘레길 5구간 행복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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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지만 에어컨 바람만 쐬며 집에만 있자니

답답한 마음이 가득하시죠?

몸도 마음도 찌뿌둥해져 밖으로 나가

활기를 되찾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대전 서구에는 걷기 좋은 길로 유명한

‘헬로시티 둘레길’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출처: 대전 서구청

헬로시티 둘레길은 총 6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반달길, 은평길, 은가비길, 청사길, 만족길, 행복길까지

다양한 코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푸른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싶었지만,

아직 무더운 날씨 탓에 오래 걷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가장 짧은 1.7km 코스인 ‘행복길’을 걸어보았습니다.

대전 서구 걷기 좋은 길,

헬로시티 둘레길 5구간 행복길

헬로시티 둘레길 5구간은 가람아파트 근처에서 시작됩니다. 아름다운 배롱나무와 푸르른 잎을 가진 나무의 싱그러운 풍경이 인상적인데요.

정자도 있어 가벼운 스트레칭 후 본격적인 산책을 시작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헬로시티 둘레길 곳곳에는 '황톳길 5구간'이라는 푯말이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들어오기 때문에 밤에도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발을 신고 걸으셔도 좋지만, 황토의 따뜻한 기운은 발바닥을 통해 온몸으로 전달되어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고 하니 맨발로 걸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 건강 트렌드로 떠오른 맨발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대전에는 유명한 황톳길이 많지만, 헬로시티 둘레길처럼 집 가까이에서 황톳길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황톳길 위를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요즘 헬로시티 둘레길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맥문동 때문입니다. 보랏빛 맥문동이 펼쳐진 길을 걸으며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하다 보면 일상에 지친 심신이 치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헬로시티 둘레길은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중간중간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산책 중 언제든지 버스를 이용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편리합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어 더위를 식히며 잠시 산책을 즐기기에 무척 좋았습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탈수나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개인의 체력에 맞춰 운동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특히,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착용하고, 충분한 물을 준비하여 수시로 마셔주세요.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자신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며 안전한 산책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