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휴식처 안자산 공원"

조용히 쉴 수 있는 송산의 안자산 공원을 소개합니다.

안자산 공원은 체육공원에서 지하도로 넘어오면 금방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자산 공원은 중앙의 큰 공원과 그 부속 시설로 이루어졌습니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새로 생긴 차돌어린이집 옆 주차장에서 올 수 있고,

걸어서 온다면 지하도를 지나면 나오는 시원한 그늘 숲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작년과는 정말 다른 나무 숲에 우리 가족은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가족은 5월 19일에 방문했는데 아침부터 날이 맑고 무더운 날이었지만, 이 그늘 속은 정말 시원했습니다.

큰 잔디에서 하려고 했던 공놀이는 시원한 그늘 아래서 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과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가 오고 날이 무더워서 잡초가 자라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군에서 한 번씩 정비를 잘 해주기 때문에 거의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됩니다.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곳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상당히 편리합니다.

또 다들 아시겠지만 공원이나 주차장 내에서는 텐트 설치나 취사행위는 금지된답니다.

공원을 걷다보면 2017년에 만들어진 전 군수님의 비석도 세워져 있는데 문구가 매우 마음에 들어서 여러 번 읽어보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그늘이 있는 한쪽에 가져온 간이 의자와 테이블을 펴고 싸온 음식을 먹었습니다.

바람이 살랑사랑 불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음식을 먹고 아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놀이터를 이용하였습니다.

중앙에 있는 미끄럼틀과 나무토막 건너는 놀이, 흔들다리 등 아이는 내내 웃음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중앙에 있는 놀이터를 이용하고 나서 마치 성벽을 오르듯 놀이터 외곽의 나무 데크를 올랐습니다.

나무 데크를 밟고 걷는 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나무 데크의 거의 끝 부분에 솟대가 있었습니다.

솟대는 삼한시대 때 일반인이 들어올 수 없는 지역인 소도의 경계를 나타내기 위한 표시라는 것을

아이에게 설명해 주었는데 무척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나무 데크를 끝까지 걷고 나면 작은 집과 나무 조각들이 바닥에 깔려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의자를 포함한 각종 시설에 페인트를 새로 칠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훨씬 깔끔해 보였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와서 놀았다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나무데크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잔디밭으로 갈 수 있는데 가는 길목에 거울 미로가 있습니다.

아이는 신기해서 몇 번이나 왔다갔다를 했습니다.

더워서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날이 조금 시원하면 공을 가지고 놀기는 이 잔디만한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조성된 지 꽤 여러해가 지났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 것 같아 아쉬운 ‘안자산 공원’입니다.

여유있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간단한 나들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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