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순직소방관 추모축제 119 메모리얼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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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119안전센터와 서해대교 주탑이 바라다보이는 평택항만길에는

'소방관 이병곤길' 이라는 명예도로명이 붙어 있습니다.

2015년 12월 3일 서해대교 2번 주탑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도중

끊어진 교량 케이블에 맞아 순직한 이병곤 소방관의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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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언제나 힘써주는 분들이 곁에 있어 늘 감사할 뿐인데요.

바로 이 소방관 이병곤길에서 지난 10월 5일 토요일 '119 메모리얼 데이'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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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메모리얼 데이는 소방청에서 주최하는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로

순직 소방공무원 559인의 헌신을 유가족 및 동료뿐만 아니라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일상 속에서 추모하기 위하여 마련한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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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크게 추모존(공연장)과 먹거리존, 소방체험존 이렇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되었는데요~

특히 체험존에서는 각종 장비 체험과 안전 교육도 받을 수 있어 더욱 뜻깊고 유익한 행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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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체험 부스를 이용하고 미션 스탬프를 모아 오면 받을 수 있는 기념품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체험에 참여해 볼만한 동기 부여가 되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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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부터 차원이 다른 119 메모리얼 데이의 체험 부스를 구경해 보실까요

우선 소방 구조견 한솔이와 나나와 인사를 하고

소방관들이 입어보는 특수복을 입으러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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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은 기존 안전 체험관에서도 종종 해볼 수 있는 것이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산소통과 마스크까지 착용해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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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벌집을 제거할 때 입는 방충복, 해양 구조 작업을 할 때 입는 잠수복,

생화학 재난 현장에서 착용하는 화학 방호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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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만 챙겨 입어보았을 뿐인데도 어깨에 짊어진 무서운 산소통의 무게에

평소 소방관분들께서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지

또 얼마나 다양한 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힘써 주시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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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메모리얼 데이는 순직 소방관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이기도 하지만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소방관의 꿈을 키우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보는 유익한 행사이기도 했습니다!

각종 안전 교육을 한 곳에서 받아 볼 수 있으며 소방차와 소화기 체험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소방차도 산불 화재 진압 시 출동하는 특수 소방차로 전시하여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 폭발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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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4대의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는 교통안전교육, 지진대피교육, 연기미로, 완강기 체험을 해볼 수 있었고

시간에 맞추어 열리는 어린이 안전 인형극도 불장난에 대한 경각심과 화재 시 대피 요령을

배워 볼 수 있는 유익한 체험 부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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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또한 즐길거리로 가득한 행사였는데요~

소방관 체력 시험에 도전하여 자신의 체력을 시험해 보기도 하고

옥내 소화전 체험을 통하여 불길을 잡는 강력한 수압의 위력을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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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임리히 응급처치법을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체험 부스도 있어 참가자들의

안전 상식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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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반부터 시작된 개막식이 끝나자 곧이어 추모 기념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의장대를 선두로 힘찬 행진곡에 발맞추어 태극기와 순직자기가 등장하였고

소방공무원들과 내빈 및 유가족, 국민참가단이 퍼레이드에 동참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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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메모리얼 데이의 퍼레이드 행사에는 총 300여 명의 인원이 함께하였고

'당신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란 현수막에 가슴이 찡해지기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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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볼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가 가득한 119 메모리얼 데이의 소방체험존이었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듯 좋은 행사에는 역시 먹거리가 빠질 수 없지요.

이날 준비된 먹거리존에서는 여러 대의 푸드트럭과 함께 무료 음식 나눔 부스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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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부밥과 속도전떡을 나누어 주는 평택 YMCA 경기남부 하나센터의 북한 음식 체험 부스와

김치말이 국수를 나누어 준 SM CLUB, BBS 송탄여성분회, 젊은 평택봉사단의 국수 나눔 부스가 있어

행사장을 방문해 준 방문객들 모두가 배불리 먹을 수 있을 만큼 넉넉히 음식을 나누어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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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인데

추모 행사에서 배까지 채워주시다니 정말 감동적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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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119 메모리얼 데이를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지금 당장 밑줄 쫙 별표 하나 달아두시고

내년엔 꼭 참여하여 알찬 체험과 넉넉한 먹거리들을 함께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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