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퓰리처기자] 청년 창업가 육성 교육 : 설득과 선택을 이끌어내는 PT
안녕하세요! 글 쓰는 청년 노상훈입니다.
2024 청년 창업가 육성 교육의 심화 과정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1일에는 테이스티 스튜디오에 이어 선배 창업자의 현장을 방문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소규모 콘서트의 두 번째 시간이 준비됐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기업은 (주)에스이메이커스인데요. 창업성장 지원 전문 기업으로 공공기관·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이날은 에스이메이커스 김선영 대표님께서 '설득과 선택을 이끌어내는 PT'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PT, 즉 프레젠테이션은 창업가든 직장인이든 반드시 갖춰야 할 역량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을 생각해 보면 대체로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초기 자금을 마련하거나, 거래처·투자 기업 등에 자신의 상품을 소개해야 할 경우에 필요하죠.
자신의 (회사의) 상품을 잘 어필해서 지원을 받거나 거래를 성사시키는 건 창업가나 직장인이나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좋은 발표 자료 작성을 위한 구성
1. Problem :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고객의 문제는 무엇인가? (What)
2. Solution : 고객이 우리 제품/서비스를 솔루션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Why)
3. Product : 우리의 제품/서비스는 무엇이며, 고객에게 어떻게 가치를 제공하는가? (How)
4. Competition : 시장 내 경쟁자는 누가 있으며, 우리의 경쟁 우위는 무엇인가?
5. Go to market : 어떻게 시장에 진입해 고객을 획득할 것인가?
6. Market Size : 우리의 목표 시장은 어디며, 그 규모는 얼마나 되는가?
7. Revenue Model : 우리의 수익 모델은 무엇인가?
8. Traction : 우리의 견인 지표 성장세는 어떠한가? 우리의 향후 성장 마일스톤은 무엇인가?
9. Team : 창업자 및 창업팀이 지니고 있는 역량은 무엇인가?
10. Financial Projection : 향후 3개월 동안 우리의 매출/이익은 얼마나 되는가?
외국은 일을 시작할 때, 본인에게 필요한 사람들을 본인과 동일한 급으로 영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가 대표고, 누가 부장이고 팀장이고가 아니라 각자가 각각의 파트를 책임지는 이사 급들인 셈인데요.
지금의 투자 업계에서 바라보는 스타트업의 팀 구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보통 자신의 사업을 하고자 하는 대표자가 있고, 대표자 1인이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한다고 합니다.
혼자 강의나 컨설팅을 듣고, 사업계획서 작성이나 미팅 등을 하다가 진척이 없을 때 필요해지는 부분에 한 해 사람을 한두 명 채용하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아이템을 발전해 나감의 이해도와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달라 회사가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1인 기업을 할 거면 오히려 프리랜서가 더 나은 시스템일 수도 있겠습니다.
투자를 받고 회사를 더 키우기 위해서는 한 명만 잘나서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프레젠테이션에서도 투자자를 이해하는 부분에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이 '팀 구성'인데요.
팀원의 이력과 아이템 관련 경험을 어필하고, 팀 구성 페이지의 위치도 제일 앞이나 뒤에 넣어 충분한 설명을 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피칭 이해하기
피칭이란? 편성, 투자 유치, 공동 제작, 선판매 등을 목적으로 제작사, 투자사, 바이어 앞에서 기획 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일종의 투자 설명회
1. Why : 왜 피칭인가? →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을 얻는 것,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설득하는 것
2. What : 무엇이 피칭을 완성하는가? → 연속된 내러티브(서사)로 완결된 하나의 스토리라인
3. Who : 누가 투자자에게 선택되는가? → 투자자가 쉽게 캐칭 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확실하게 던져주는 발표자
4. How : 어떻게 소신을 지키는가? → '고집'과 '소신'의 구분 기준 : 투자자의 언어와 생각을 이해·답변하는 태도
5. Where : 어디에서 차이가 생기는가? → 직관적인 시각화로 이루어진 슬라이드 : 컷
설득을 위한 5가지 키워드
① 흥미 : 피칭은 설명하지 않는다.(공감과 흥미를 이끌어낼 문제 상황인가?)
② 기억 :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상대방의 입장에서 궁금해할 부분을 준비하기)
③ 호흡 : 반전은 없다.(본론부터 시작하기)
④ 절제 : 양으로 승부하지 않는다.(사업계획서≠피치덱)
⑤ 기대 : 다음 장표가 기대되지 않으면 끝(흥미를 얻기 위한 내러티브와 스토리라인 구사)
여러모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숙지해야 할 사항들을 들을 수 있었던 강의였는데요.
위와 같은 여러 사항들을 고려하고, 자신의 제품/서비스에 확신을 갖고 자신감을 채워 임하는 게 정서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면접을 보면 여러 역량과 스펙이 있음에도 긴장해서 망치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 심적인 부분도 함께 완성할 수 있도록 저마다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다음에 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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