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정수사로 사찰여행 떠나요
가을이 다가오면
강화도에 사찰여행
오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강화도 사찰여행하면
떠오르는 곳은 어디일까요?
강화도에는 전등사, 보문사 등
잘 알려진 사찰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살문이 있는 곳,
마니산의 <정수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강화도 천년사찰
1385년의 역사
마니산 첫 사찰
정수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에
희정대사가 건립했습니다.
그 후 세종 8년에 함허대사가
지금의 정수사(淨水寺)로
절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정수사가
깨끗한 물이란 의미인
淨水寺 된 이유
함허대사가 절의 이름을
'깨끗할 정'과 '물 수'로 바꾼 이유는
법당 서쪽의 맑은 물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함허대사는 산신각 아래
바위틈에서 석간수를 발견했는데,
정수사가 올해 새 단장을 하면서
사찰을 찾는 이들이
석간수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석간수 위치를
법당 서쪽 넓은 곳으로 옮겼습니다.
노란 돌 사이로
나오는 석간수를
마셔봐요!
정수사 안내문에 따르면,
물은 양지보다 음지의
석간수가 더 좋고
그중, 노란 돌이나 흰 돌
사이에서 나오는 물이라야
제맛을 낸다고 합니다.
정수사에 있는 석간수가
바로 노란 돌 사이에서
나오는 물이죠!
정수사 방문 시
꼭 석간수를 마셔보시고
마니산의 정기를 느껴보세요.
2024년 새 단장
정수사가
확~ 달라졌어요
2024년 정수사가
새 단장을 했는데요.
가장 큰 변화는
사찰로 올라가는 길에
'108계단'이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불교에서 108이란
숫자는 특별한데요.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쓰이는데
여러 가설이 있지만
정확히 왜 108이
중요가 숫자가 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정수사에는
특별한 꽃이 있다!
108계단을 오를 때
나무 사이로 보이는
노란 꽃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바로, '상사화'입니다!
정말 아름답죠?
노란 상사화는 한국에서
자생지가 매우 드문 희귀종입니다.
멸종위기식물 2급인
진노랑 상사화가
정수사에는
이렇게 꽃밭처럼 펼쳐집니다!
108계단을 오르면
정수사에 도착합니다.
왼쪽으로 올라가면
보물 161호 법당으로 갈 수 있습니다.
보물 161호 대웅보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문
정수사의 대웅보전은
보물 161호입니다.
아담한 크기이지만
이 대웅보전에는
특별한 문이 있답니다.
함허대사가 정수사의
절 이름을 바꾸었을 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창살을
자랑하는 대웅보전도 이때 만들어졌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은은하고 우아하죠!
이 꽃문은 꽃병을 새긴
유일한 문창살로는 꼽히고 있습니다.
사찰여행은 언제나
마음을 평화롭게 합니다.
소음이 많은 세상에
때론 마음에 정적이 필요하죠.
정수사는 마니산에
중턱에 있기 때문에
멀리 강화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법당 옆에 있던 나한전이
가장 위쪽으로 옮겨졌어요.
그래서 나한전 앞에 서면
강화도 바다와 갯벌이 보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강화도 사찰여행 어떠신가요?
강화도 사찰에서
답답했던 당신의 마음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길 바라봅니다.
🚶♂️
확 달라진 정수사로의 사찰여행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같이 보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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