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조기검사와 예방,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치매 극복의 날'인데요. 치매 극복의 날을 맞이해 지난 9월 4일 군포시에서도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저도 이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행사 시작에 맞춰 방문했는데도 벌써 많은 어르신들이 오셔서 건강 홍보 부스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계셨습니다.

포토존에는 사진을 찍어 스티커 사진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고, 장기기증 등록, 혈압측정, 놀이 체험, 건강보험제도 안내 등 어르신들 맞춤형 체험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수리홀 내부에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1층과 2층 모두 만석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시고 계셨습니다. 축하공연과 개회 및 국민의례, 시의원님들의 축사까지 진행한 후 홍나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나와 <건강한 생활로 치매 극복하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축하공연은 국악소리향군포시립여성합창단 분들이 맡아 주셨는데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맑은 목소리로 불러 주셔서 한껏 분위기를 업 시켜주셨습니다.

이어서 하은호 군포 시장님과 시의원님들이 단상에 오르셔서 어르신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신 후 축사를 남겨주셨습니다. 축사 후에는 본격적인 치매극복의 날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전국 치매환자 수는 10,104,002명 정도로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치매라는 질환은 초기에 치료하면 약 10%는 완치가 가능하고, 약 30%는 진행 억제가 가능하며, 약 60%까지는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초기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치매 의심 증상들

1.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이 저하된다.

2. 최근에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3. 물건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한다.

4. 물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5. 평소에 잘 하던 일을 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6.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7. 계산 능력이나 판단력이 떨어진다.

8. 성격이 변화한다.

모든 건망증이 치매는 아니지만, 치매도 초기에는 건망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평소와 다르고, 위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치매안심센터나 병의원에서 상담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을 홍나래 정신학과 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 많이 배우고 움직이기

  • 사람을 많이 만나고 사회생활 많이 하기

  • 귀가 잘 들릴 수 있도록 청력 관리하기

  • 평소에 꾸준히 혈압 조절하기

  • 연세가 있으시다면 약간의 과체중을 유지할 것

  • 담배 피우지 않기, 당뇨 조절하기

  • 실생활에서 자주 움직이고 가족 간에 자주 소통하기

강의가 끝난 후, 어르신들의 Q&A 시간을 잠시 가진 후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행사 기념품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군포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혹시 본인이 치매일까 걱정이 되시거나 부모님의 치매 증상이 걱정되신다면 조기에 검사받으시고 예방하실 수 있으니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 게시글은 군포시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군포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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